남북 화합의 현장, 5G로 통한다
  • 전시현 기자
  • 승인 2018.04.2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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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5G 인프라와 전시부스를 구축하고, 5G 태블릿을 통해 정상회담 취재차 한국을 방문한 기자들에게 남북정상회담 브리핑을 중계한다. 남북정상회담 브리핑 영상의 5G 360도 라이브 중계와 함께 ‘HMD(Head Mounted Display)’ 기기를 이용한 ‘360도 VR’로 남북정상회담장을 체험할 수 있다.

회담 브리핑 중계부터 남북정상회담장 체험까지 전 세계에 ‘This is 5G’ 

[인더스트리뉴스 전시현 기자] 남과 북의 새로운 화합을 상징할 27일 남북정상회담이 차세대 이동통신 ‘5G’로 전 세계에 전해진다. SK텔레콤은 오는 27일 역사적 남북정상회담 취재를 위해 한국을 찾을 전 세계 언론에 정상회담 브리핑 현장을 5G 기술을 활용해 360도 영상으로 소개한다고 2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정상회담 브리핑 5G 중계를 통해 남북한 화해의 현장을 전 세계에 생생하게 전달하는 것은 물론, 전 세계 최초로 상용화될 대한민국의 5G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5G 등 대한민국의 앞선 ICT 기술을 적극 활용해 남북정상회담의 온기가 전 세계에 생생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pixabay]

SK텔레콤은 일산 소재 킨텍스(KINTEX)에서 5G 인프라와 전시부스를 구축하고, 5G 태블릿을 통해 정상회담 취재차 한국을 방문한 기자들에게 남북정상회담 브리핑을 중계할 예정이다. 

남북정상회담 브리핑 영상의 5G 360도 라이브 중계와 함께 ‘HMD(Head Mounted Display)’ 기기를 이용한 ‘360도 VR’로 남북정상회담장을 프레스센터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회담장 VR은 스마트폰 기반의 HMD에서 8K 수준의 360도 영상 품질을 제공하는 ‘다중 해상도 뷰포트(Viewport)’ 기능을 적용해 현장감을 극대화한 VR 체험을 제공한다. 

다중 해상도 뷰포트 기능은 360도 영상 가운데 HMD 사용자의 시선이 머무는 곳의 화질을 집중적으로 높이고 다른 곳의 화질은 낮춰 사용자가 높은 화질의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199인치 스마트월부터 무안경 3D까지… 대한민국 ICT 기술력 부각 
SK텔레콤은 프레스센터 내 전시장에 회담 관련 뉴스와 과거 남북정상회담 영상, 평창 동계올림픽 소개 영상, 최근의 평양 공연 영상 등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스마트월(Smart Wall)’도 설치할 예정이다. 

199인치 크기의 초대형 화면으로 선보이는 ‘스마트월’은 최대 16명의 사용자가 동시에 각자가 원하는 영상을 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스마트월’을 SNS와 연동시켜 남북회담에 대한 국민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SK텔레콤은 정부와 협의해 한국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무안경 3D’ 디스플레이로 선보이는 체험 공간도 마련한다. SK텔레콤은 5G 등 대한민국의 앞선 ICT 기술을 적극 활용해 남북정상회담의 온기가 전 세계에 생생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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