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김관모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인파가 많이 몰리는 다중이용시설은 물론 일상공간 방역의 중요성이 대두되며 로봇을 활용한 비대면 방역과 위생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인아텍(대표 신동혁)은 가정부터 기업, 다중이용시설까지 공간 규모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살균로봇 ‘인아케어(INACARE) 시리즈’ 라인업을 7월 29일 소개했다.
인아케어 살균로봇은 기본적으로 단파장 자외선(UV-C)으로 물건이나 장소를 살균한다. 자외선으로 DNA 구조를 분해해 바이러스, 박테리아, 곰팡이균 등 유해한 유기 미생물을 99.9% 제거하고 확산을 예방한다.
인아케어 시리즈는 셀프 케어, 홈 케어, 로봇 케어 3가지 타입으로 구성돼 공간과 용도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먼저 ‘UVC-10’은 인아케어 시리즈 중 가장 콤팩트한 ‘셀프 케어’ 모델로, 가정과 업소 등 소규모 장소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이 모델은 AC200V 전원으로 간단히 연결할 수 있으며 내장형 타이머와 ON/OFF 스위치로 제어가 가능하다. 아울러 휴대 및 이동의 편리성을 위해 접이식 받침대를 이용해 거치 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UVC-40’과 ‘UVC-80’은 공간 살균이 가능한 ‘홈 케어’ 모델로, 360° 범위로 강력한 UV-C 살균이 가능하다. 두 모델은 가벼운 무게로 모델에 따라 1단과 2단으로 구성해 사용할 수 있다. UVC-40은 48W UVC램프 4개로 이뤄져 있으며, 2개의 살균기를 하나로 거치할 수 있다. UVC-80은 보다 넓은 범위의 살균을 위한 시리즈로 UVC-40 2개를 결합해 하나의 제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대차용으로 제작된 ‘UVC-100/200’은 ‘로봇 케어’ 제품군 중 수동 타입의 이동형 모델이다. UVC 램프가 41W/65W 두 가지 타입으로 적용됐다. 기본 내장형 타이머와 리모컨을 통해 ON/OFF할 수 있으며, 추후 자율주행 살균로봇으로 업그레이드 개조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UVC-1000/2000’과 ‘UVC-1000SP/2000SP’는 자율주행로봇이 적용된 무인 자동화 살균 시스템이다. UVC-1000SP/2000SP는 인아케어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로, UVC 램프 상단에 초미립자 약액 스프레이 기능이 탑재됐다.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약액은 살균광이 도달하지 못하는 음영지역까지 99.9% 살균한다. 반면, UVC-1000/2000는 약액 분사 기능이 제외된 모델이다. 이 두 모델은 기기 하부 자율주행로봇을 통해 저속주행살균이 가능하며, 웹 기반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공간 맵핑과 옵션 편집이 가능해 넓은 공간도 무인 방역 가능하다.
인아텍 신동혁 대표는 “인아케어 시리즈의 핵심 역할은 사람간 접촉을 최소화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가정과 기업, 다중이용시설까지 살균 방역이 필요한 모든 현장에서 효율적인 방역 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맞춤형 모델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인아텍은 비대면 로봇 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로봇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인아텍은 “UVC 로봇인 인아케어 시리즈를 비롯해 유니버설로봇 UR3를 활용한 인아로봇카페 등 고객사 맞춤형 자체 응용 모듈 및 소프트웨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