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아동권리보장원과 학대 피해아동 보호 나선다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0.11.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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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지킴이 Easy’ 지원… 사회 안전망 확보, 정서안정 효과 등 기대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가 아동권리보장원(원장 윤혜미)과 학대 피해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가정 보안 서비스 지원 사업을 공동 추진하며, 사회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고 11월 1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아동권리보장원을 통해 전국 아동보호전문기관, 아동 보호 가정, 학대피해아동쉼터 등 150곳을 모집하고, ‘우리집 지킴이 Easy’ 제품과 서비스 이용료를 3년간 지원한다. 총 지원금액은 7,000만원 상당이다. 아동권리보장원은 피해아동에 대한 정서 케어 및 보호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서울 종로구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진행된 전국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우리집 지킴이 Easy' 전달식에서 (사진 왼쪽부터)류창수 LG유플러스 홈상품그룹장 상무, 박형일 LG유플러스 CRO(대외협력총괄) 전무, 윤혜미 아동권리보장원장, 류경희 아동학대예방본부장이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서울 종로구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진행된 전국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우리집 지킴이 Easy' 전달식에서 (사진 왼쪽부터) LG유플러스 류창수 홈상품그룹장 상무, LG유플러스 박형일 CRO(대외협력총괄) 전무, 윤혜미 아동권리보장원장, 류경희 아동학대예방본부장이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치안과 보안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학대 피해아동 보호시설에 가정 보안 서비스를 지원해 아동 학대 관련 범죄 예방을 통한 사회 안전망 확보는 물론, 시설에서 보호하고 있는 아동의 정서안정 효과가 기대된다.

최근 부모의 학대를 피해 편의점으로 달려간 아동의 사례 등 아동 학대 사건들이 연일 발생 중이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며 아동 학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로 사각지대에 놓인 학대아동을 위한 복지 확대를 위해 ‘우리집 지킴이 Easy’ 지원을 결정했다.

‘우리집 지킴이 Easy’는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 녹화 및 양방향 음성통화가 가능한 ‘맘카 Easy’(1개) △현관문이나 방문, 창문의 열림·닫힘을 감지해 알려주는 ‘도어센서’(2개) △움직임과 빛의 변화를 감지해 침입이 발생하면 휴대폰으로 알림을 보내주는 ‘동작감지센서’(1개)로 구성됐다. ‘우리집 지킴이 Easy’는 설치기사 방문 없이 자가 설치가 가능하다.

주요 기능으로는 △침입 감지 시 영상 자동 녹화 및 휴대폰으로 알림을 보내는 ‘실시간 보안’ △알림 받은 즉시 원터치로 경찰서에 신고가 가능한 ‘112 간편신고’ 등이 있다. 또한, 보상보험에 자동 가입돼 물품 도난 등에 최대 500만원까지 보장,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박형일 CRO(대외협력총괄) 전무는 “우리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보호받으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가정 보안 서비스 ‘우리집 지킴이 Easy’를 지원하기로 했다”며,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쉼터 보호에 LG유플러스 스마트홈 서비스가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혜미 아동권리보장원장은 “코로나19로 아이들이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었는데 이번 지원을 통해 조금 더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보여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학대피해 아동과 가정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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