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전라남도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조선해양 친환경 특화기술 공유플랫폼’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로써 중소 조선업의 스마트화로 기업 생산기술을 고도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중소조선소 야드 전경 [사진=utoimage]](https://cdn.industrynews.co.kr/news/photo/202106/42806_41852_5543.jpg)
전남도는 총 140억원을 들여 올 하반기에 사업을 착수, 오는 2025년까지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작업효율이 낮고 환경에도 유해했던 중소 조선사의 기존 선박 건조 장비를 친환경 스마트장비로 전환할 수 있다. 특히 조선소 현장에서 가장 위험한 작업군에 속하는 비계 분야 기술을 개발하고 600여 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돼 조선소 현장의 사고 방지와 안전 강화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전남도는 이달 말까지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약을 하고, 영암군과 협력해 7월부터 사업에 착수한다. 올해는 연말까지 스마트 생산시스템 및 비계 분야 엔지니어 40여 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지난 2018년부터 중소 조선사의 기술지원을 통한 구조 고도화를 위해 영암군, 전남대불산학융합원과 긴밀히 협력해 이번 공모를 준비했다. 그 결과 공모 선정을 위한 평가에서 친환경스마트 선박 제조공정 전환과 한국형 비계기술 계발계획이 현장 요구에 부합하다는 평을 받았다.
주순선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이번 사업 유치를 통해 장비나 기술력 부족으로 어려운 중소 조선사가 한 단계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중소 조선사가 노동 집약적인 현 생산체제에서 기술집약적인 친환경스마트 시스템으로 전환하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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