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협력업체 110사 동참한 ‘뿌리기업 협동조합’ 출범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12.2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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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최초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현대중공업 사내 협력사 110여곳이 참여한 협동조합이 발족했다. 현대중공업은 조합 설립을 지원하며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 협동조합(이하 협동조합)’은 12월 16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현대중공업 이상균 사장과 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 대표, 권명호 국회의원, 조원경 울산광역시 부시장, 정천석 울산시 동구청장, 김성덕 뿌리산업진흥센터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 협동조합(이하 협동조합)’은 12월 16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현대중공업 이상균 사장과 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 대표, 권명호 국회의원, 조원경 울산광역시 부시장, 정천석 울산시 동구청장, 김성덕 뿌리산업진흥센터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사진=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 협동조합(이하 협동조합)’은 12월 16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현대중공업 이상균 사장과 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 대표, 권명호 국회의원, 조원경 울산광역시 부시장, 정천석 울산시 동구청장, 김성덕 뿌리산업진흥센터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사진=현대중공업]

협동조합에는 현대중공업 110여개 사내협력사 전체가 참여했으며, 이날 창립총회에서 해인기업 조해현 대표가 초대 이사장으로 추대됐다.

정부는 지난 6월 조선업 최초로 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를 ‘울산 방어진 조선해양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고시했다. 뿌리산업 특화단지란, 정부가 뿌리기업 점유율이 50% 이상인 산업단지를 지정해 기업 간 공동 활동시설 구축, 공동 혁신활동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사내협력사 110여곳 중 70여곳(66%)이 뿌리기업으로 등록돼 있다.

뿌리산업은 제조업의 근간인 용접, 주조, 소성가공, 표면처리, 금형, 열처리 등 6개 공정을 말하며, 조선 해양 산업은 해당 뿌리기술이 집적된 산업다.

현대중공업은 협동조합과 협력해 △협력사 안전 모바일 앱 개발 △이동식 휴게시설 설치 △공종별 스마트교육장 구축 △협력사 공동 편의시설 마련 △개별 협력사 안전인증 취득 등 뿌리기업 맞춤형 기술 도입과 협력회사 근무환경 개선을 지원할 방침이다.
 
현대중공업 이상균 사장은 “1972년 창립한 현대중공업이 오늘날 세계 최고, 최대의 조선 회사로 성장한 것은 사내협력사들이 함께 노력해왔기에 가능했다”며 “뿌리기업 협동조합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해현 이사장은 “국가 핵심 기반 사업인 뿌리산업은 최근 신규 인력 수급 문제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특화단지 지정을 조선산업 뿌리기업들의 재도약 발판으로 삼아 현대중공업은 물론, 국가 경쟁력 제고에도 이바지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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