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조주현 차관은 17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에서 인천·경기 소재 중소기업 6개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월 26일 발표한 ‘수출 중소기업 지원방안’ 중 주요 전략인 수출국 다변화(+N) 프로젝트가 현장에서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국가에 수출하고 있거나 신규 수출처 발굴에 도전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다변화 사례(Best Practice)를 발표한 세고스는 1998년 설립해 냉장고 슬라이드 레일 등 가전제품에 필요한 부품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사업인 시카고, 프랑크푸르트 수출인큐베이터를 활용하여 미국과 독일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고객사를 확장하면서 수출국 다변화의 기반을 다졌다.
2000년 초반 미국 GE와의 첫 거래를 시작으로, 중국, 멕시코, 유럽 등 12개국에 글로벌 영업망을 확대하며 2022년에는 간접수출을 포함한 수출액이 8,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특히, 2022년에는 국내 가전 대기업에 납품하여 발생하는 간접수출액이 대폭 상승하며 매출액의 80% 이상을 수출에서 달성하는 등 가전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했다.
세고스와 같이 전 세계에 거래선을 확보하며 수출국 다변화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는 2023년부터 수출국 다변화(+N)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먼저 다변화에 도전하는 기업들을 뒷받침하기 위해 수출지원사업 평가지표에 수출국 다변화 지표를 20% 신설·반영하고, 다변화 도전 기업은 자부담율을 완화한다.
또한 수출지원사업 참여 이후 다변화에 성공한 기업은 정책자금 선정 우대 및 금리 인하 혜택도 제공하며, 수출바우처의 지원한도도 1.5배 확대한다.
조주현 차관은 “한국 수출이 그간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동력은 수출국 다변화가 주요했다”며, “수출 중소기업이 새로운 수출 국가에 진출하려는 도전을 강력한 인센티브로 뒷받침하여, 위기에 흔들리지 않는 강한 기업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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