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과자 수출액, 2024년 최고치 기록할 것으로 전망
[인더스트리뉴스 한현실 기자] 꼬북칩, 허니버터칩 등 한국 과자가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면서 2024년 내 과자류 수출액이 최초로 7억달러(9353억원)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과자 홍보 행사. [사진=연합뉴스]](/news/photo/202409/55664_62891_4154.jpg)
2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과자류 수출액은 4억 9420만 달러(약 6605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4% 증가했다.
추석 전인 9월 둘째 주까지 수출액은 5억 2910만 달러(약 7070억원)로 조사됐다.
2023년도 기준으로 수출 상위 국가는 미국, 중국, 일본, 호주 순이었다. 이 가운데 베이커리류가 과자류 비중의 21.9%를 차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리온 꼬북칩이 대형 창고 매장(코스트코, 샘스클럽 등)부터 저가 프랜차이즈(파이브빌로우 등)까지 현지 주요 유통매장에 입점하면서 베이커리류 수출 증가의 초석을 다졌으며, 약과 등 전통 과자 제품 역시 인기를 끌며 미국 수출 실적이 뛰었다고 분석했다.
비스킷류에서는 롯데웰푸드 ‘빼빼로’가 현지 스낵 구독 플랫폼에 입점하는 등 현미 매대 확대가 수출 증대를 이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한 빵류에서는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 같은 베이커리류 프랜차이즈가 유통망을 본격적으로 확대함에 따라, 페이스트리 및 케이크 등의 수출 실적이 상승했다. 아울러 카페테리아 콘셉트와 함께 다제품 전략이 서구에서도 유효했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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