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도 OLED TV 1위..."초대형 OLED 점유율 56%"

[인더스트리뉴스 홍윤기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 19년 연속 1위라는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2006년 첫 1위 달성 이후 지난해까지 18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20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가 발표한 글로벌 TV 시장 실적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누적 매출 기준 점유율 28.7%를 기록하며 선두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LG전자는 점유율 16.5%로 2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중국 기업인 TCL(점유율 12.3%), 하이센스(점유율 9.7%)가 나란히 3, 4위에 올랐다.
판매 수량 점유율에서도 삼성전자는 3분기 누적 18.1%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제품 시장에서는 49.2%의 압도적인 매출 점유율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29.4%의 매출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566만대, OLED 94만대를 판매하며 각 제품군의 시장에서 각각 40%, 25%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는 QLED는 3분기 누적 1477만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작년 동기(1096만대) 대비 30%가 넘는 성장세를 보였다.
OLED는 3분기 누적 398만대를 판매하며 작년 동기(371만대)와 비교해 7.3% 늘었다.
한편 LG전자는 OLED TV 시장에서 올해 3분기 출하량 기준 점유율 약 52%를 차지하며 1위를 고수했다.
특히 75형 이상 초대형 OLED TV 시장에서는 출하량 기준 5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