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家) 3세 신유열 롯데지주 전무는 1년만에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사진=롯데지주<br>
롯데가(家) 3세 신유열 롯데지주 전무는 1년만에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사진=롯데지주

[인더스트리뉴스 서영길 기자] 롯데 3세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부사장이 롯데지주 주식 4000여주를 추가로 매입하며 지분율을 2배로 높였다.

올해 연말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이후 처음으로 지주사 주식을 매입하며 그룹 내 영향력을 점차 확대해가는 모습이다.

롯데지주는 4일 신 부사장이 3일 장내 매수 방식으로 4620주를 매수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취득 단가는 1주당 2만1238원, 총매입가는 9812만원으로 신 부사장은 롯데지주 지분 0.02%(1만6416주)를 갖게 됐다.

앞서 신 부사장은 6월 일본 롯데 지주사인 롯데홀딩스 사내이사로 선임됐을 당시 7541주(1억9502만원), 9월 4255주(1억405만원)를 매입하며 0.01% 지분을 보유했었다.

당시 롯데그룹은 신 부사장의 지분 매입에 대해 "기업가치 제고와 책임경영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신 부사장은 최근 롯데그룹의 고강도 쇄신 인사를 통해 전무에서 1년만에 부사장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을 겸임하고 있는 신 부사장은 글로벌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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