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김기찬 기자] 제주항공이 제주발(發) 국제선 하늘길을 넓히는데 주력해 눈길을 끈다.

제주항공은 오는 13일부터 제주~방콕 노선에 주 2회, 15일부터 제주~마카오 노선에 주 2회 일정으로 재운항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주~방콕 노선은 매주 월·금요일에 제주국제공항에서 오후 7시5분(현지시각) 출발해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 밤 10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복귀 편은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서 오후 11시20분 출발해 다음날 제주공항에 새벽 6시35분에 도착한다. 

제주~마카오 노선은 매주 목·일요일 제주공항에서 밤 10시 40분에 출발해 마카오국제공항에 다음날 새벽 1시에 도착하며, 마카오에서 새벽 2시에 출발해 제주공항에 오전 6시 2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제주~방콕·마카오 노선을 포함하면 총 6개의 제주발 국제선을 운항하게 된다. 제주항공 측은 적극적으로 제주발 국제선을 다변화하면서 현재 제주~베이징 서우두·베이징 다싱·홍콩·시안 노선 등 국적항공사 가운데 가장 많은 제주기점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도민의 해외여행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외국인들의 제주 방문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주기점 국제선 운항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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