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에 위치한 KB증권 본사 / 사진 = KB증권&nbsp;<br>
여의도에 위치한 KB증권 본사 / 사진 = KB증권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엽 기자] KB증권(사장 이홍구·김성현)이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세전 연 4.0% 수익률을 제공하는 특판 ELB(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를 4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상품은 KOSPI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금지급형 ELB로 만기는 6개월이다. 만기 평가일에 기준지수의 종가에 따라 최대 연 4.01%, 최소 연 4.00% 수준의 수익률(세전)이 제공된다.

청약은 KB증권의 중개형 ISA 계좌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4일부터 각 회차당 150억 원 한도로 6회에 걸쳐 총 700억 원 규모로 진행된다. 최소 청약 금액은 100만 원이며 10만 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 경쟁률에 따라 투자자별 금액이 안분 배정되고 배정되지 않은 잔여 금액은 마감일에 환불된다.

특히 이번 특판 ELB는 중개형 ISA 계좌의 세제 혜택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눈길을 끈다. 3년 이상 보유 시 서민형 기준으로 400만 원까지 비과세, 초과 금액에 대해서도 9.9%의 분리과세가 적용돼 실질 수익률이 높아진다.

KB증권 관계자는 “중개형 ISA 전용 특판 ELB는 안정적인 수익성과 세제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자산관리 수단”이라며, “오는 8월 31일까지 ‘중개형 ISA 순증 이벤트’도 진행 중인 만큼,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한편, ELB는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며 원금은 보장되는 구조다. KB증권은 국내 증권사 가운데 최고 수준인 AA+의 신용등급(한국신용평가 기준)을 보유하고 있으며 금융투자상품은 시장 상황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투자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특판 ELB는 KB증권 전국 영업점, 또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KB M-able(마블)’을 통해 청약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KB증권 고객센터 또는 영업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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