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스트리뉴스 김은경 기자] 종합결제기업 NHN KCP가 국내·외 대형 가맹점 거래 증가 등에 힘입어 분기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NHN KCP는 12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 5817억원, 영업이익 2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 영업이익은 2% 증가한 수치다.
매출에 기여하는 거래액은 2025년 2분기까지 누적 24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늘었다. 국내·외 대형 가맹점들의 거래대금 증가가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2분기만 보면 매출액은 역대 분기 중 처음으로 3000억원을 돌파했고, 거래액 역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2분기 매출액은 30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1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하며, 역대 2분기 중에서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분기 거래액은 12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특히 2분기 온라인 결제 부문의 경우 매출액 2695억원, 영업이익 128억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5%, 2.1% 증가한 수치다.
NHN KCP 관계자는 “여행업종 등에서 거래 규모의 견조한 성장과 함께 2분기 수입차 가맹점 인도량 증가에 따라 거래액이 증가했다”며 “전반적인 소비 회복세와 함께 대형 가맹점 거래 증가로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성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HN KCP 관계자는 이어 “하반기에도 오프라인 가맹점 매출 회복세와 신규 제휴처 확대, 연말 소비 특수 등에 힘입어 거래액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는 국내외 가맹점들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신규 매출 확대와 신규 사업의 조기 안착, 온·오프라인 채널 간 시너지 극대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결제 인프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NHN KCP는 지난해 자체 선불 라이선스 취득을 완료하고 국내 최초 무역 대금 결제 플랫폼 서비스 ‘GTPP’(Global Trade Payment Platform)를 출범한 데 이어, 올해 창업 프로세스 정보 제공 서비스 ‘비벗’을 오픈하며 다양한 결제 수단 및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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