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AX 전문기업 이즈파크(대표 김갑산)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에서 주관하는 ‘AI 팩토리 전문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제조업의 전체 밸류체인을 아우르는 통합 AI 기술 스택을 보유하고 있는 이즈파크가 AI 팩토리 전문기업에 선정됐다. [사진=이즈파크]](https://cdn.industrynews.co.kr/news/photo/202508/70441_80433_1950.png)
AI 팩토리 전문기업은 산업 AI를 기반으로 로봇과 장비를 제조 공정에 결합해 생산 고도화 및 자율화를 구현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정부 정책이다.
제조 공정의 생산성과 품질, 효율성을 높이는 AI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플랫폼을 자체 개발해 수요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스마트제조 이끄는 통합 AI 역량
AI 팩토리 전문기업 선정에서 이즈파크는 특정 공정에 국한된 단일 솔루션이 아니라 제조업의 전체 밸류체인을 아우르는 통합 AI 기술 스택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강점으로 주목 받았다.
이즈파크는 디지털트윈, 비전·생성형 AI, 제조DX 연동, 성과 모니터링, 설계·가공 자동화, AR/XR, RPA 등 7대 핵심 기술을 체계적으로 확보해 설계부터 생산·품질관리·업무 자동화까지 전 과정을 지능화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제조 공정 자동화 성과로 검증된 현장 혁신
이즈파크의 기술 역량은 실제 제조 환경에서 다양한 솔루션으로 구현되며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도장·도금 공정 자동화 솔루션 i-CTP는 비전 시스템과 AI를 활용해 도막 두께를 실시간 예측한다.
i-CTP에는 딥러닝 비디오 인식, 작업물 탐지, 키포인트 인식 등 최신 알고리즘이 적용됐으며, 특허 기술과 자체 데이터셋을 바탕으로 항공기 제조 현장에서 95% 예측 정확도와 자재비 절감을 달성했다.
지능형 NC 플랫폼 i-NCIA는 3D CAD 모델을 자동 분류하고 유사 모델을 찾아 공정설계서를 생성하며, 필요시 NC 코드까지 자동으로 만들어내는 플랫폼이다.
포인트클라우드 기반 딥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해 형상을 정밀하게 인식하고, CAM과 연계해 설계와 가공 프로세스를 표준화·자동화함으로써 숙련자의 경험에 의존하던 한계를 극복했다.
최종 결과 설계 시간은 60%, CAM 작업은 70% 단축시켰다.
ManualAI는 항공기 부품 제조사, 방산업체, 다품종 소량생산 OEM 기업의 방대한 규격 문서를 빠르게 AI가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게 만들어, 복잡한 질의응답을 빠르게 처리하고 근거자료까지 제시한다.
한편 이즈파크는 Team Agent를 통해 제조 현장의 혁신을 사무 업무까지 확장하고 있다.
보고서 작성, 성과 분석, 프로젝트 관리 등 반복적이고 시간이 소요되는 업무를 AI로 자동화해, 엔지니어와 관리자가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제조업 미래 여는 AI 파트너
이번 선정으로 이즈파크는 향후 국가 전략사업과 연구과제 참여에서 우대 혜택을 받을 뿐 아니라, 정부의 홍보·금융·컨설팅 지원도 얻게 된다.
김갑산 대표는 “이즈파크의 통합 AI 기술 스택이 제조업의 디지털전환을 이끌 수 있다는 것을 공식 인정받은 것”이라며, “특히 다품종 소량생산과 수주 기반 제조기업이 겪고 있는 숙련자 의존, 반복 작업, 품질 편차 등의 문제를 해결해 제조기업이 AI의 이점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즈파크는 스마트제조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비롯해 제조AI, 조직성장 플랫폼 등 AX 시대에 맞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제조업의 디지털전환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