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스트리뉴스 김은경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는 23일 ACE 유럽방산TOP10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8일 밝혔다.
ACE 유럽방산TOP10 ETF는 유럽에 상장된 종목 중 방위산업 매출 비중이 높은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종목 편입비는 매출액 성장률 예상치 등을 종합해 결정하며, 종목당 최대 20% 수준까지 편입할 예정이다. 기초지수는 'NYSE FactSet Europe Defense Top10 Index (Price Return)'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유럽 방산기업에 주목한 이유는 '성장성'이다. 글로벌 안보 지형이 변화하며 유럽 국가 상당수가 방위비를 증액하는 기조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24년 3550억 달러 수준이었던 유럽의 방위비는 오는 2029년까지 8712억 달러로 약 145% 증가할 전망이다. 미국(14%)이나 중국(40%) 등 국가와 비교할 때 압도적인 증가세를 기록하는 셈이다.
ACE 유럽방산TOP10 ETF 포트폴리오에는 ▲라인메탈((Rheinmetall AG, 독일) ▲BAE 시스템즈 (BAE Systems, 영국) ▲탈레스 (Thales, 프랑스) ▲레오나르도(Leonardo, 이탈리아) 등이 편입될 예정이다. 이들 모두 유럽 방위비 증액의 핵심인 ‘유럽산 무기 구매 정책(Buy European)’ 수혜가 기대된다. ‘유럽산 무기 구매 정책’은 EU 역내에서 제작된 무기와 방산 장비 구매를 우선시하는 정책으로, 유럽 방산기업의 구조적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유럽산 무기 구매 정책에 따른 구조적 성장과 높은 수주 잔고에 기반한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 드론과 위성 등 민간 기술로의 사업 영역 확대 등을 고려해 유럽 방산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ETF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정학적 위기가 야기한 안보 패러다임 변화로 유럽 방산 산업은 현재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ACE 유럽방산TOP10 ETF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ACE 유럽방산TOP10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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