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전기차 충전 인프라 선도 기업 이지차저(대표 송봉준)가 지난 4일 2025 중소기업 혁신 유공(경영혁신분야) 시상식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지차저 정 원 EVC솔루션팀장이 ‘2025 중소기업 혁신 유공(경영혁신분야) 시상식’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대리 수상하고 있다. [사진=이지차저]
이지차저 정 원 EVC솔루션팀장이 ‘2025 중소기업 혁신 유공(경영혁신분야) 시상식’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대리 수상하고 있다. [사진=이지차저]

2018년 창업 당시 4명으로 시작해, 현재는 충전기 운영과 유지보수 등 각 분야에서 100여 명이 근무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며 지속적인 고용 확대 및 지역 일자리 창출과 함께 제품·서비스 혁신 및 시장 확대에 힘써온 성과를 인정받음과 동시에 탄소중립 사회 실현과 전기차 대중화라는 시대적 과제에 선도적으로 대응해온 공로가 높이 평가된 결과다.

이지차저는 전기차 보급 확대와 함께 급속히 성장하는 충전 인프라 시장에서 기술 혁신과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통해 전기차 사용자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특히 충전기의 안전성, 내구성, 충전속도, 디자인 등 제품 전반에 걸친 고도화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충전기술 경쟁력을 선도하고 있다.

기술 혁신으로 시장 신뢰 확보

이지차저는 스마트 제어형 완속충전기와 고성능 급속충전기 등 차세대 제품을 출시하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입증했다.

스마트 완속충전기에는 전기차 화재 사전 예방 기술, PnC(Plug and Charge)기능, 핵심 부품인 PLC모뎀까지 자체 개발함으로써 제품의 안정성과 유지보수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급속충전기 부문에서는 240A 케이블 및 280A 부품을 적용해 기존 200kW 충전기 대비 충전 속도를 대폭 개선했다. 또한 CCTV, 열화상 센서, LPR카메라 등을 탑재해 충전기 사용 중 안전 모니터링과 실시간 사용자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용자 신뢰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경영성과와 사회적 파급력도 ‘우수’

이번 장관상 수상의 배경에는 이지차저의 뛰어난 경영성과도 자리 잡고 있다.

2024년 충전서비스 성장은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특히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를 중심으로 대규모 충전소를 구축함으로써 전기차 수요 둔화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나고 있다.

매출 확대와 함께 고용도 꾸준히 증가했다. 임직원 수는 2021년 60명, 2022년 69명, 2023년 89명, 2024년 111명으로 매년 15~30%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고속 성장의 기반은 이지차저가 제공하는 충전서비스의 가입회원이며 누적회원 기준, 24년1월 4만6천명, 25년1월 10만명으로 전년도 대비 225% 증가하였고 9월 현재, 회원 수는 14만명으로 지속적으로 고객이 유입 중이다.

더불어 이지차저는 지역별로 기술센터(TSC)를 설립하고 정규직 기술 인력을 고용함으로써, 전국 단위의 유지보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전국 4개 TSC와 유지보수 지사를 기반으로 빈틈없는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꾸준한 노력과 투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전국 인재 채용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탄소중립 실현 위한 ESG 경영도 모범적

ESG 경영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이지차저는 2021년 무공해차 전환 100(K-EV100) 캠페인에 참여한 데 이어, 현재는 업무용 차량의 98%를 전기차로 전환 완료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고속도로 휴게소 내 화재 관제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설치함으로써 전기차 충전소 화재 예방 분야에서도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기술과 서비스로 전기차 대중화 앞장설 것”

이지차저 송봉준 대표는 “전기차 충전 생태계의 핵심은 사용자 중심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충전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번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개발을 통해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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