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세계 최대 산업 자동화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문기업 로크웰오토메이션(RockwellAutomation)이 산업용 통합 사이버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큐어OT(SecureOT) 솔루션 제품군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큐어OT는 급증하는 운영 기술(OT·Operational Technology)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위협에 대응, 제조업체와 주요 인프라의 시스템 보호 및 안전한 환경 구축을 지원한다.
현대 산업 환경에 맞춘 기술력과 전문성을 통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보안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NIST CSF △NIS2 △IEC 62443 등 다양한 국제표준을 준수해 기존 보안 시스템의 한계를 보완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시큐어OT 플랫폼은 다양한 공급업체 생태계 전반의 △실시간 자산 가시성 △위험 우선순위 지정 △취약점 관리 등을 지원한다.
전문 서비스는 조직의 보안 태세 강화를 위한 △전략적 권고 △평가 △구현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관리형 보안 서비스는 로크웰오토메이션의 전용 OT 보안 운영 센터(SOC)와 네트워크 운영 센터(NOC)의 24시간 연중무휴 모니터링 및 사고 대응 등을 서비스한다.
글로벌 기술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의 홀리 헤네시(Hollie Hennessy) OT/IoT 사이버보안 수석 분석가는 “로크웰오토메이션의 시큐어OT는 자산 가시성, 취약점 관리, 관리형 탐지 서비스를 하나의 프레임워크로 통합한 계층적 접근 방식을 통해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킨다”며, “산업 사이버보안 성숙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로크웰오토메이션 매튜 포든월트(Matthew Fordenwalt) 라이프사이클 서비스 담당 수석 부사장은 “산업 운영에 대한 사이버 위협이 빠르게 진화하는 환경에서 시큐어OT는 산업 조직의 사이버보안 접근 방식에 대한 전략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로크웰오토메이션은 다양한 산업에 대한 깊은 전문성, OT 특화 기술 및 서비스를 결합해 고객들이 보안 위협에 선제 대응하고 안전한 운영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로크웰오토메이션은 시큐어OT를 통해 △석유·가스 △음료 제조 △에너지 △전력 등 복잡하고 규제가 엄격한 산업 분야 기업들의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 지원에 나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