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 GreenSubway가 달린다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7.12.10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존의 석유 에너지가 아닌 친환경 에너지 사용이 확대되고, 교통 기술이 발달하면서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운송 수단을 위한 협력적 관계가 증가하고 있다.

에너지 효율화, 안전사고 및 범죄예방, 지하철 공기질 개선 역할

[Industry News 최홍식 기자] 안전하고 깨끗한 지하철을 만들고 미래 교통기술을 연구하기 위해 서울교통공사와 KT가 손을 잡았다. 

안전하고 깨끗한 그린서브웨이 보급 추진을 위해 서울교통공사와 KT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서울교통공사]
안전하고 깨끗한 그린서브웨이 보급 추진을 위해 서울교통공사와 KT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서울교통공사]

최근 두 기관은 '안전하고 깨끗한 그린 서브웨이(GreenSubway) 실증사업과 미래 대중교통 기술 공동 연구를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에너지 효율화와 안전사고 및 범죄예방, 지하철 공기질 개선, 태그없이 탑승하는 오픈게이트 연구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는 국내 최대 지방공기업으로 지하철 운영기관 중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서울교통공사가 갖추고 있는 인프라와 빅데이터가 KT의 앞선 통신기술과 접목될 경우 국내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KT는 협약에 따라 지하철 5호선 주요 역사에 인공지능 에너지 통합플랫폼인 '기가에너지 매니저'와 보안 솔루션 '기가아이즈'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음성감지 비상벨 '세이프메이트'와 실시간 공기질 측정 솔루션인 '기가 IoT 에어맵'등을 올해 연말까지 적용해 나가게 된다. 

기가 에너지 매니저는 실시간 에너지 소비현황과 분석결과를 PC나 스마트폰으로 보여주고, 에너지 비용을 최적화 해주는 서비스다. 기가아이즈는 보안 서비스뿐 아니라 지능형 영상분석, 알림·출동, IoT(연기,동작, 소리, 온습도) 복합 알림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이프메이트는 여자 화장실 등에서 비명소리를 감지할 수 있으며, 기가 IoT 에어맵은 지하철 역사의 공기질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이용환경을 개선해 줄 예정이다. 

그 밖에 서울교통공사와 KT는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높이기 위해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역사의 혼잡을 해소해줄 오픈게이트를 개발 하는 등 교통서비스 진화를 위한 기술 연구를 공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른 실증사업의 현장 테스트는 양사의 본사가 있는 광화문과 답십리를 경유하는 지하철 5호선이 선정됐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