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태양광 산업 투자, 변함없이 이어간다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2.0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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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이 정부의 근무시간 단축 방침에 맞춰 4조3교대 주 42시간 근무제를 도입키로 했다. 이를 통해 추가로 500명을 신규 채용하는 등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선다.

한화큐셀, 태양광 수출 전진기지 ‘이상무’

[Industry News 박관희 기자] 한화큐셀 노사는 충청북도 진천사업장에서 ‘한화큐셀 일자리나누기 공동선언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과 충청북도 이시종 도지사, 한화큐셀 노사협의회대표 등이 참석했다.

충북 진천에 위치한 한화큐셀공장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일자리나누기 공동선언식을 마친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화큐셀]
충북 진천에 위치한 한화큐셀공장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일자리나누기 공동선언식을 마친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화큐셀]

이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한화큐셀은 노사대타협의 첫번째 모범사례로, 3020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부합하는 글로벌 태양광기업이다. 다른 기업들은 해외로 나가는데 반해 한화큐셀은 한국으로 들어와 국가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큐셀 진천∙음성사업장 직원들은 오는 4월 1일부터 현재의 3조3교대 주 56시간 근무제에서 4조3교대 주 42시간 근무제로 전환하게 된다. 회사는 이 과정에서 필요한 인력 5백여명을 신규 채용한다.

이번 제도 도입으로 근무시간이 25% 줄어들지만 회사는 기존 임금기준 90% 이상으로 보전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2016년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한 한화큐셀 진천 사업장 연간 3.7GW의 셀과 모듈을 각각 생산하며, 단일 태양광 셀 생산시설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현재 한화큐셀은 1,5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평균연령은 26세로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는 대표적인 젊은 기업이다. 이를 통해 지난 ‘일자리창출대상’에서는 종합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진천공장에서 생산되는 태양광 모듈이 대부분 미국으로 수출되면서 미국 수출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지만 최근 미국의 태양광 모듈에 대한 세이프가드 조치로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국내 태양광 회사들은 신재생 에너지를 적극 확대하려는 정부 정책에 따라 그동안 미미했던 국내 태양광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한화큐셀은 그동안 지속해왔던 국내 태양광 산업에 대한 투자를 변함없이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국내 태양광에 대한 변함없는 투자 방침은 태양광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불어넣고 더 나아가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연 회장은 2016년 7월 진천공장을 방문해 “당초 생산공장 후보지를 제조원가가 낮은 말레이시아에서 이곳 진천으로 변경하게 된 이유가 국내에서의 고용증대와 태양광 산업의 전략적 육성이라는 사명감 때문이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