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발전 사업자에게 낮은 금리로 융자 지원
  • 최홍식
  • 승인 2018.02.06 1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광역시가 관내 민간 태양광발전 사업자에게 설치비에 대한 저리 융자지원 사업을 실시해 설치과정에서 제기되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민간분야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

연이율 1.8% 융자로 태양광 설치비 지원

인천광역시가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따른 도심 분산형 전원설비 보급 정책에 부응하고자 태양광발전사업자에게 장기저리로 융자를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설비용량 300kW 이하 태양광발전 사업자에게 연리 1.8%의 저금리로 3년거치 5년 분할상환 방식을 적용해 지원하며, 발전시설 공사비의 50%이내 최대 2억원 한도로 총 10억원을 지원한다.

인천시가  연이율 1.8%의 낮은 금리로 태양광발전 설치 비용을 융자지원한다. 사진은 인천시에 설치된 태양광발전 전경 [사진=인천시청]
인천시가 연이율 1.8%의 낮은 금리로 태양광발전 설치 비용을 융자지원한다. 사진은 인천시에 설치된 태양광발전 전경 [사진=인천시청]

전년도와 달라지는 사항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을 차질없이 수행하기 위해 융자금액이 3억원 증가했으며, 융자대상도 100kW에서 300kW까지 확대됐고 업체당 융자한도액도 1억원에서 최대 2억원까지 확대했다. 인천시의 태양광발전 사업자 융자지원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38개 발전사업자에게 26억원을 지원했다. 초기 설치비 자금지원을 통해 태양광발전 설비의 수요 확대는 물론, 신재생에너지 보급의 민간 참여를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친환경에너지 공급을 꾸준히 확대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인천시 박영길 에너지정책과장은 "태양광발전은 온실가스, 미세먼지 걱정이 없고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활용 가능성이 높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인천이라는 대도시에 적합한 최적의 재생에너지다"고 말하며,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원규모를 늘려 시민모두가 신재생에너지 생산에 참여하고 누릴 수 있는 에너지 인식의 전환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