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설치 안전인증 1호 획득
  • 방제일 기자
  • 승인 2018.08.0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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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을 두산인프라코어 인천공장 G2엔진 생산공정이 ‘협동로봇 설치 안전인증 1호’로 선정됐다.

근로환경 개선 및 생산성 제고 기대

[인더스트리뉴스 방제일 기자] 최근 두산인프라코어 인천공장 글로벌 R&D 센터에서 엔진BG 유준호 부사장과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문전일 원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초의 ‘협동로봇 설치 작업장 안전인증’ 수여식이 진행됐다.

[사진=두산로보틱스]
두산인프라코어가 협동로봇 설치 안전인증 1호를 획득한 G2엔진 생산공정에 설치된 두산로보틱스 M1013모델 [사진=두산로보틱스]

이번 인증을 받은 공정은 G2엔진 생산라인 가운데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M1013모델)을 활용한 직분사 인젝터 압입 공정이다. 해당공정은 근로자가 엔진 인젝터 압입 과정을 수작업으로 반복해 진행하던 기존 방식을 근로자의 가조립 이후 협동로봇이 인젝터를 압입하는 방식으로 바꾼 것이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두산인프라코어가 협동로봇 도입을 통해 근로자의 근골격계 부담을 덜게 되어 근로환경을 개선할 뿐 아니라 생산성 제고에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해 1호 인증 대상으로 선정해 지난 1개월가량 서류 및 현장 심사를 벌여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안전인증 획득을 통해 펜스 혹은 격리공간이 필요 없는 협동로봇 설치가 가능해졌다.

수여식 이후 G2엔진 공장의 생산라인을 둘러본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문전일 원장은 “두산인프라코어의 협동로봇 인증 과정을 통해 두산로보틱스 등 국내 협동로봇 기술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하는 높은 수준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안전인증 획득을 계기로 협동로봇을 활용해 생산효율성과 근로가치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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