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형 드론으로 아프리카 드론시장 선점 추진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8.08.0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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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튀니지 개발투자국제협력부 청사에서 ‘부산형 드론 활용 시스템 구축 사업 착수식’을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튀니지 정부와 함께 개최했다.

아프리카개발은행과 함께 부산형 드론 시스템 튀니지 수출 계약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부산형 드론 활용 시스템 구축 사업’은 부산시와 AfDB 간 첫 번째 실질적인 경제협력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5월 부산에서 열린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 기간 중 개최된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KOAFEC)에서 최종 승인됐다.

부산시가 튀니지 개발투자국제협력부 청사에서 ‘부산형 드론 활용 시스템 구축 사업 착수식’을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튀니지 정부와 함께 개최했다. [사진=부산시]
부산시가 튀니지 개발투자국제협력부 청사에서 ‘부산형 드론 활용 시스템 구축 사업 착수식’을 아프리카개발은행, 튀니지 정부와 함께 개최했다. [사진=부산시]

착수식에는 부산시 박재민 행정부시장, 튀니지 지에드 라데헤리(Mr. Zied Ladhari) 개발투자국제협력부 장관, 사미르 베트타이에브 (Mr. Samir Bettaieb) 농수산자원부 장관, AfDB 엘 아지지(Mr.El Azizi) 북아프리카사무소장, 조구래 튀니지 대사를 비롯한 튀니지 정부관계자와 사업 주관기관인 부산테크노파크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각 기관의 역할, 협력범위 등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세부계획 발표와 함께 아프리카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한 4차 산업혁명 기술협력 협약도 체결했다.

부산시는 AfDB와 협력해 2018년 8월부터 2019년 4월까지 10개월 간 튀니지 시디부지드 지역에 온·습도, 병충해 방지, 간수 적정시기 등 농작물의 최적의 생육 환경 조성을 위해 드론 활용 시스템을 구축하고, 튀니지 드론 전문가 양성 교육을 시행하게 된다. 사업비는 코아펙 신탁기금(KTF : Korea Africa Economic Cooperation Trust Fund) 991,000달러(11억원)이다.

AfDB 아킨우미 아데시나 총재는 바쁜 일정으로 착수식에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AfDB 고위급 관계자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스마트 도시이자 올해 AfDB 연차총회 도시인 부산시와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전 세계 농경지의 65%를 보유한 아프리카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4차 산업혁명 기술 도입이 필수적이다. 드론 활용 시스템을 아프리카 전 지역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착수식에 참석한 튀니지 개발투자국제협력부 장관, 농수산자원부 장관, AfDB 고위급 관계자들은 튀니지 시드부지드 지역의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부산형 드론 활용 시스템 도입에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또한, 부산시가 추구하는 드론 기술 전수, 드론 전문인력 양성은 AfDB 회원 국가들과는 차별화된 기술협력 전략으로 아프리카가의 과학기술을 혁신하는 아주 좋은 모범사례라고 높이 평가했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 성공을 기반으로 AfDB와 적극 협력해 현재 미개척 시장이자 농업용, 의약품 배송, 시설물 관리(도로, 전력선) 등 최대 유망 시장인 아프리카에 부산형 드론 활용 시스템 구축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 기술협력 협약 체결에 따라 부산시의 4차산업혁명 우수정책인 스마트시티, 스마트 교통시스템 등 기술협력 공동 프로젝트를 AfDB, 튀니지 정부와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시 박재민 행정부시장은 “튀니지 드론 활용 시스템 구축사업은 부산시-AfDB간 첫 번째 실질적인 경제협력 사업으로 국내 드론산업이 아프리카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함과 동시에 아프리카에 드론기술 전수와 인력양성교육을 통해 부산-아프리카가 공동번영 할 수 있는 뜻 깊은 사업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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