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피브이의 자산은 ‘다양한 시공 경험을 가진 노련한 직원들’
  • 이주야 기자
  • 승인 2018.08.2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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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시공과 시공 품질, 다수의 현장 경험으로부터 얻은 풍부한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는 에스피브이의 자랑거리 중 하나가 공기 엄수와 우수한 시공 품질이다. 이 모든 것은 다양한 시공 경험을 가진 노련한 직원들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에스피브이 김성권 대표의 경영 노하우 Q&A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야 기자] 22년에 걸쳐 태양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다양한 사업수행을 토대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는 에스피브이 김성권 대표는 ‘다양한 시공 경험’을 가진 ‘노련한 직원들’을 춤추게 하는 CEO로 인정받고 있다. 

팀워크로 이뤄내는 책임시공을 강조하는 에스피브이 김성권 대표는 사업 모델 확대로 시장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팀워크로 이뤄내는 책임시공을 강조하는 에스피브이 김성권 대표는 사업 모델 확대로 시장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올해 에스피브이 창립 12주년은 어떤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지?

실제로는 1996년 창업해 태양열 사업을 시작했으니 설립 20년이 넘었다. 태양광 사업은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했다. 당시 국내최초 1MW 실증단지 사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아마도 태양열 기업 중 태양광으로 살아남은 유일한 기업이 아닐까 싶다. 국내에 아직 태양광발전 분야가 인식조차 되지 않은 시기부터 꾸준한 연구개발과 다양한 시공실적을 바탕으로 태양광발전 시장을 개척해 나갔다고 자부한다.

지금까지 에스피브이를 경영하면서 소중하게 여기는 경영철학이 있다면?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에스피브이만의 태양광발전 시공 기술과 노하우로 발전 사업주에게 설계단계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일체의 시스템을 종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고, 사업주의 신뢰감을 얻어야 성공적인 기업경영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흔히들 태양광 설비의 운영을 25년 정도로 예상하지만 모듈, 인버터, 구조물 등의 노후화 및 주변 환경여건을 고려하지 못한 설비로 인해 생산전력의 저하 및 발전소 훼손 등의 문제가 나타나 효율적인 운영에 애로를 겪는 경우도 있다. 한결같이 진실되고 안정적인 시공능력을 인정받는 것이 가장 핵심적인 기술이자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에스피브이만 가지고 있는 특별하면서 남다른 기업문화가 있다면?

남다른 기업문화라기보다는 오랜 기간 동고동락해온 가족 같은 직원들과 함께 계속 성장하는 것에 집중해왔다. 발전소 수주가 너무 많아 숨 돌릴 틈 없이 바쁠 때도, 때로는 일이 없어 힘든 시간을 보낼 때도 십시일반 고통분담을 해가며 서로 격려하면서 10년 이상 한 울타리를 지켜온 직원들이 많다. 그러다 보니 어느덧 에스피브이만의 기업문화가 만들어졌고 국내외에서 추진된 다양한 태양광 프로젝트를 골고루 경험한 전문가들로 구성돼 쉽게 넘볼 수 없는 노련미와 노하우를 갖추게 된 것 같다.

기업경영에 있어 5가지 핵심전략을 제시한다면?

전문기업이 가져야 할 최우선적인 자질은 실질적인 시공능력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에스피브이가 가진 최고의 경쟁력은 풍부한 시공실적이라 할 수 있다. 처음에 사업을 시작할 때 3kW급 소규모 태양광부터 영업 및 시공해 실제로 현장에서 부딪치며 다양한 경험과 실력을 쌓을 수 있었다. 그래서 어떤 인버터와 모듈이 잘 매칭되는지, 어떤 시스템을 제공해야 좋은 효율을 얻을 수 있는지, 어떤 환경에서는 어떤 시스템을 어떤 식으로 구축해야 하는지 등 현장에서의 실수와 실패를 통해 얻은 실질적인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고, 이것이 에스피브이 기업경영의 핵심전략이다.

기업경영을 하면서 ‘위기’, ‘도전’, ‘성취’라는 3가지 단어를 각각 축약할 수 있는 사례는?

딱딱한 전문 경영자로 멋있게 꾸미는 것보다 투박하지만 진심을 전달하기 위해서 열정적으로 행동하고 표현하는 편이다. 20년에 걸쳐 사업을 하면서 수없이 많은 위기와 도전을 만났지만 특유의 열정으로 넘어섰고 성취해왔다.

최근 임야 태양광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루프탑 등 다양한 곳에서의 시공 능력이 요긴해졌다. 그동안 그라운드에서 태양광 시공 경험을 쌓아온 기업들과 달리, 주택 및 공장 지붕에 다양한 방식으로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시공해온 덕분에 위기가 새로운 도전이 되고 변화하고 있는 태양광 시장에서 남다른 성취감을 맛보게 될 것 같다.

올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올해 매출달성 목표가 800억원인데,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60MW 규모의 발전소를 운영 관리하고, 10MW 정도를 직접 시공 관리하고 있는데 좀 더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요즘 시장 돌아가는 분위기를 보면 태양광 성장세가 정점에 다다른 느낌을 받고 있다. 태양광 기업들이 많아지면서 안 그래도 떨어지는 설비 및 시공 단가 경쟁이 더 치열해져 기업 수익율이 별로인 상황이다. 그래서 요즘은 ESS를 포함해 기존 수요관리와 전력판매, 그리고 국민DR 등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넓히려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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