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삼성·LG 등 스마트팩토리 확산 사업 속도 붙인다
  • 박규찬 기자
  • 승인 2018.09.1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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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삼성SDS, LG CNS 등 국내 대기업들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 사례 증가 추세와 더불어 각각 새로운 플랫폼을 강화 전략을 앞세우며 스마트 팩토리 시장 확산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국내 주요 제조기업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례 증가

[인더스트리뉴스 박규찬 기자] 7일 업계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따른 제조혁신 변화에 따라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면서 포스코ICT, LG CNS, 삼성SDS 등 국내 대기업들이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 및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ICT는 세계 최초로 연속공정, 중후장대 산업인 포스코 철강공정에 구축한 스마트 팩토리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한 확산사업에서 연이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포스코ICT는 국내 최대 목질자재 전문기업인 동화기업의 파티클보드 공장에 스마트 팩토리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동화기업의 스마트 팩토리는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으로 개발, 초기 인프라 투자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안정적인 운영환경을 제공하고 국내외 다른 공장으로 확산에도 용이한 장점을 갖고 있다.

포스코ICT는 동화기업에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팩토리 구축했다고 밝혔다. [사진=포스코ICT]
포스코ICT는 동화기업에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팩토리 구축했다고 밝혔다. [사진=포스코ICT]

포스코ICT 관계자는 “노동인구 고령화에 따른 숙련공 부족과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라 대기업은 물론 중견·중소기업도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포스코ICT는 대기업에 적용하던 스마트 팩토리를 경량화하고 이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해 시스템 도입에 따른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ICT가 구축한 동화기업도 유사한 사례다. 스마트 팩토리를 도입한 동화기업의 PB공장은 생산현장의 데이터를 수집해 모니터링하고 빅데이터로 분석, 예측해 설비의 돌발고장을 막음은 물론 최적의 운전조건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설비 운전을 자동화함으로써 기존 2교대에서 3교대 근무로 전환도 가능하게 됐으며 무엇보다 품질상태를 실시간 추적하여 불량발생 원인을 사전 조치해 제품 불량을 50% 이상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PB공장의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동화기업은 국내외에서 운영하는 9개 공장으로 순차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포스코ICT는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진합의 스마트팩토리 구축도 수주해 내년 5월까지 추진한다. 진합은 볼트처럼 자동차의 각종 부품을 한데 이어주는 장치인 파스너(Fastener)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포스코ICT는 진합의 표면처리 공정에 스마트팩토리를 적용해 휴먼에러를 최소화하여 품질수준을 향상시키고, 커팅, 열처리, 도금 등 각 공정간 물류이동을 위해 자율주행 로봇을 도입할 계획이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근무시간 단축에 따라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제조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포스코의 사례를 기반으로 정유화학, 발전, 중공업 등 다양한 산업분야로 확산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LG CNS를 최근 스마트 팩토리 통합 플랫폼인 팩토바를 새롭게 선보였다. [사진=LG CNS]
LG CNS를 최근 스마트 팩토리 통합 플랫폼인 팩토바를 새롭게 선보였다. [사진=LG CNS]

LG CNS는 지난 4월 스마트 팩토리 통합 플랫폼인 팩토바(FACTOVA)를 출시했다. 팩토바는 AI, 빅데이터, IoT 등 최신 기술을 탑재한 플랫폼으로 전 제조공정에 이를 연결해 공장을 자동화가 아닌 지능화시킨다는 전략이다. 

최근 LG CNS는 팩토바를 LG전자 북미 세탁기 공장, LG디스플레이 공장 등 LG 계열사의 신규 공장에 우선 도입하고 기존 공장에도 순차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팩토바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해 자사뿐만이 아닌 외부로도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SDS는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인 ‘넥스트플랜트’를 발표하고 제조공정에 AI와 IoT를 접목해 기획과 설계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관리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삼성SDS는 삼성전자, 전기, 디스플레이 등 그룹사를 비롯해 두산인프라코어, 현대모비스 등 280여개 이상의 고객사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외에 SK C&C도 최근 스칼라 2.0 버전으로 발표하며 미쓰비시전기, 지멘스 등과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 및 서비스 사업을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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