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올 겨울 안정적 전력수급 예상··· 충분한 예비력과 예비자원 확보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8.12.0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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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는 12월 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0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고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심의·확정했다.

올 겨울 피크시 예비력 1,100만kW 이상 전망, 추가예비자원도 728만kW 확보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지난 12월 6일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는 교육부, 행안부, 문체부, 산업부, 복지부, 환경부, 고용부, 여가부, 국토부, 중기부장관, 국조실장, 방통위원장, 기재부1, 과기정통부2, 국방부 차관, 통계청, 소방청, 경찰청, 산림청, 기상청장, 공정위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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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제60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고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심의·확정했다. [사진=dreamstime]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올 겨울 전력예비력과 추가 예비자원 확보 등 안정적인 전력수급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과 대책에 대해 정부는 올 겨울 최대전력수요는 기준전망 8,800만kW 내외, 혹한 가정시 9,160만kW 내외로 예상했다. 최근 10년 평균기온 –5℃를 기준전망으로 하고, 최근 50년내 최저기온 –11℃를 반영해 혹한전망을 했다.

전력수요 전망시 기온은 동계피크 직전 72시간 동안 5대 도시 평균 기온을 활용한 것으로 공급능력은 1억322만kW를 확보해 예상치 못한 한파 발생시에도 예비력은 1,100만kW 이상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예측모델 오차 감안시 전력수요가 9,340만kW까지 증가할 가능성도 있으나 발생확률이 0.5%로 매우 낮고, 발생하더라도 예비력은 900만kW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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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올 겨울 최대전력수요는 기준전망 8,800만kW 내외, 혹한 가정시 9,160만kW 내외로 예상했다. [자료=산업부]

정부는 12월 10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를 ‘전력수급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수급상황을 집중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전력구를 비롯한 20년 이상된 열 수송관 및 가스배관 등 지하 에너지시설에 대해 우선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발전기 고장 등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추가예비자원 총 728만kW도 확보해 필요시 예비력 수준에 맞춰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사회적 배려계층의 동절기 난방지원을 위해 전기·도시가스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에너지바우처도 꼼꼼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에너지바우처는 2018~2019년 사업 규모로 60만 가구 대상에 총 612억원, 가구평균 10만2,000원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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