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이주야 기자] 고로 안전밸브 이슈와 정전사고 등 광양제철소의 연이은 안전사고로 사회적 질타를 받았던 포스코가 안전 문제를 근원적으로 뿌리 뽑기 위해 범사적 총력을 기울인다.
포스코는 7월 23일 장인화 철강부문장, 포스코 노동조합 부위원장, 노경협의회 대표, 협력사 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혁신 비상TF 발대식을 겸안 안전다짐대회를 개최했다고 7월 24일 밝혔다.

이날 안전혁신 비상TF는 포스코와 협력사 직원 합동 현장 점검을 통한 안전 사각지대 사전 발굴·조치, 야간 교대시간 등 사고 취약 시간대 직책보임자와 현장 근로자 공동 안전점검, 노후 핸드레일·계단 등 안전시설물 전면 교체, 장기 미사용 시설물·설비 전수 조사 및 철거 등을 향후 전개할 주요 개선활동으로 발표했다.
이를 위해 비상TF는 제철소별 안전활동 현황을 매주 점검하는 한편 전사적 안전활동 종합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재해를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작업표준 개정, 안전의식 개선 활동 등에도 다각적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포스코 최정우 회장도 7월 24일 포스코 임원과 그룹사 대표들이 참석한 그룹운영회의에서 안전이 회사가 추구하는 최우선 가치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최 회장은 “모든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문제점을 즉시 개선하는 ‘발로 뛰는’ 실질적 안전활동을 강화해야 한다”며, “모두가 철저히 기본을 준수해 재해예방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포스코는 2018년 안전강화를 위해 3년간 1조1,050억원을 투자키로 결정하고 2018년에만 가스 유입 차단판과 이중밸브 설치, 화재폭발 취약 개소 방폭설비 보완 등 중대재해 예방에 3,400억원을 집행했다. 2019년에는 전년대비 420억원이 늘어난 3,820억원을 노후 안전시설 개선 등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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