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충주로 본사 조기이전 ‘잰걸음’...대규모 합동 TF팀 가동
  • 양철승 기자
  • 승인 2019.07.2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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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 목표로 2,500억원 투자해 본사, 스마트공장, 물류센터 건설

[인더스트리뉴스 양철승 기자] 국내 승강기 제조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현대엘리베이터(대표 권기선)가 2022년 충주로의 본사·공장 조기이전을 목표로 관계기관들과 합동 TF팀을 가동했다.

현대엘리베이터와 충청북도, 충주시는 7월 26일 현대엘리베이터의 충주시 조기 이전을 지원하기 위한 투자지원 TF팀을 구성하고 충주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충주시 조기이전을 지원하기 위한 투자지원 TF팀 1차 회의 모습 [사진=충청북도청]
현대엘리베이터의 충주시 조기이전을 지원하기 위한 투자지원 TF팀 1차 회의 모습 [사진=충청북도청]

이번 TF팀은 현대엘리베이터 송승봉 부사장을 팀장으로 5개반 5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부지와 설비 투자지원, 세제 혜택, 환경영향평가, 인허가 등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전담 추진하게 된다. 아울러 충북도 소재 대학 및 특성화 고교와 연계한 일자리 매칭도 전개할 계획이다.

앞서 현대엘리베이터는 7월 3일 충북도, 충주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충주 제5산업단지 내 15만614㎡ 부지에 본사, 스마트 공장 이전과 신규 물류센터 조성에 합의했다. TF팀 구성을 신호탄 삼아 2022년 조기이전을 목표로 금명간 착공에 나선다는 게 현대엘리베이터의 계획이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2028년까지 10년간 총 2,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지속할 방침”이라며, “특히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채용한 스마트 공장으로 승강기 산업의 신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북도 맹경재 경제통상국장도 “그동안 SK하이닉스, 한화큐셀 등 합동TF팀을 가동한 투자 프로젝트들이 모두 조기 가동으로 이어졌다”며, “기업들에게 충북도에 투자하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줄 수 있도록 적극적 통합행정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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