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선박 사이버보안 인증 역량 강화...펜타시큐리티와 공동연구 협약
  • 이주야 기자
  • 승인 2019.08.0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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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솔루션 검증, 시스템 리스크 분석, 설계 안전성 평가 등 기술 고도화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야 기자] 선박이 첨단화, 스마트화되면서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선급이 국내 보안전문기업과 손잡고 선박 사이버보안 인증 역량의 강화에 나섰다.

(사진 왼쪽부터) 펜타시큐리티 심상규 CTO와 한국선급 박개명 사이버인증팀장이 공동연구 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선급]
사진 왼쪽부터 펜타시큐리티 심상규 CTO와 한국선급 박개명 사이버인증팀장이 공동연구 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선급]

한국선급(회장 이정기)은 펜타시큐리티(대표 이석우)와 선박 사이버보안 기술 솔루션의 적용과 검증 분야에서 공동연구를 진행키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월 1일 밝혔다. MOU에 따라 양사는 한국선급의 해상 사이버보안 인증 역량과 펜타시큐리티의 사이버보안 기술 역량을 결집해 선박에 적용 가능한 사이버보안 솔루션을 검증할 계획이다.

또 국제해사기구(IMO)의 MSC.428(98) 결의안에 따라 2021년부터 사이버보안 리스크 관리 요구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선제적 대응을 위해 사이버보안 시스템의 리스크 분석과 설계 안전성 평가에서도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한국선급 박개명 사이버인증팀장은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선박 사이버보안 인증 역량을 더욱 체계화, 고도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해사업계에서 기술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국선급은 국제 보안표준과 IMO 및 발틱해국제해운협회(BIMCO)의 가이드라인 등을 준용해 해상 사이버보안 관리 시스템 인증 체계를 구축·운용하며 사이버보안 형식 승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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