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기연, 중국에 하천 수질정화기술 이전...유관 건설사 현지 진출 지원
  • 양철승 기자
  • 승인 2019.08.0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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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가연구기관과 수질안전·생태·환경 분야 포괄적 업무협약

[인더스트리뉴스 양철승 기자] 우리나라의 수질정화기술이 중국의 하천을 깨끗하게 만드는데 활용될 전망이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한승헌)은 8월 1일(현지시각) 중국 저장성 항저우 소재 국가연구기관인 중국성진수체오염처리공정기술응용센터(CUETAC)와 국내 환경기술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한국건설기술연구원]
CUETAC 로비에서 양 기관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영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왕소연 CUETAC 주임, 한승헌 건설연 원장 [사진=한국건설기술연구원]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향후 건설연 국토보전연구본부가 개발·보유하고 있는 하천 수질정화 기술의 중국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한-중 수생태 공동연구센터 설립, 양국 관련 기업·기관의 중국 수질개선 프로젝트 공동 추진 등 중국 내 물환경 개선에 다방면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건설연 한승헌 원장은 “CUETAC와의 업무협약으로 국내 환경기술의 중국시장 진출 기회가 열렸다”며, “침체 분위기에 있는 국내 건설사의 수주활동 활성화에 이바지하면서 국내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무대에 알리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CUETAC은 수자원 오염 예방을 목적으로 2015년 출범한 국가연구기관으로 중국 정부의 수처리 분야 정책결정 지원, 수질 연구개발, 기술성과 상업화 촉진, 전문 인재양성, 산업 교류·협력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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