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정형우 기자] 목포시가 미세먼지 저감대책 추진을 강화한다.

목포시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시기(11월~3월)가 도래함에 따라 민감(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마스크 보급 등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대책에 나섰다.

목포시는 미세먼지에 민감한 취약계층인 어린이, 어르신 등 총 15,480명에게 KF94 보건용 마스크 88,400매를 지난 6일부터 동행정복지센터와 어린이집을 통해 배포하고 있다.

아울러 미세먼지 주의보, 경보,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취약계층 이용시설(노인생활시설, 어린이집, 경로당), 공동주택에 방송 및 전광판 홍보 등을 통해 발령상황과 고농도 미세먼지 7대 행동요령을 즉시 안내한다.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에는 공공·행정기관에 대해 차량 2부제 의무시행과 시민의 자율참여를 유도하고 공공·민간사업장 및 공사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더불어 미세먼지 발생원 저감을 위해 관내 자동차 공회전 단속과 비산먼지 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노후경유차 조기폐차지원, 어린이통학차량 LPG차 보급,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등도 추진 중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미세먼지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하기 위해 관련 대책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며, “시민들도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실외활동 자제 및 외출 시 마스크 착용, 차량2부제 참여 등 미세먼지 저감조치에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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