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정형우 기자] 대우건설이 육상 석유화학플랜트 분야 개발에서 글로벌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대우건설은 지난 10월 22일 이탈리아 사이펨(Saipem) 사와 LNG 사업 중심 전세계 육상 석유화학플랜트(Onshore Oil & Gas)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협약서에 서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협약서 체결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설계, 구매, 시공(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역량의 자산‧경험‧기술을 결합해 고객에게 최상의 효율과 가치를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사업단계의 시너지를 통해 전 세계 LNG 사업에서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두주자의 위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의 김광호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세계적인 선진 엔지니어링 업체인 사이펨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대우건설의 LNG 시공 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되었으며, 나아가 LNG 사업분야에서의 엔지니어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Saipem과 공동으로 지난 9월 나이지리아 LNG Train7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선 “대우건설이 LNG EPC 원청사업자로 진입하게 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사이펨의 마우리지오 코라텔라(Maurizio Coratella) Onshore E&C 최고운영책임자는 “대우건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LNG 시장에서 양사의 차별화된 역량과 경험을 기반으로 전세계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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