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쟁이 5060 잠실로 모여라’ 롯데백화점 잠실점, 디자이너 의류 특가 선보여
  • 최기창 기자
  • 승인 2019.12.05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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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금액의 10%를 상품권으로 증정… 6개월 무이자 할부까지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최근 1020세대는 ‘스트리트 패션’과 ‘패스트 패션(Fast Fashion)’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5060 세대들 사이에서는 ‘디자이너/엘레강스 의류’가 부상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50대 이상이 가장 선호하는 패션 의류 상품군은 ‘디자이너/엘레강스’ 상품군이었다. ‘디자이너/엘레강스’ 제품군은 같은 카테고리 안에서도 브랜드별 디자인과 스타일이 확연하게 차이 난다. 특히 5060세대 개개인의 고유 취향에 따라 브랜드를 선택하는 탓에 매니아층이 확실하다. 이는 스타일이 유행을 선도하는 젊은 세대의 패션과는 다르다.

롯데백화점에서 한 고객이 디자이너 의류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롯데쇼핑]
롯데백화점에서 한 고객이 디자이너 의류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롯데쇼핑]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잠실점은 2019년 1월부터 11월까지 롯데백화점 31개 점포 중 디자이너/엘레강스 상품군 매출 1위 점포”라며, “전체 상품군 내 해당 상품군의 매출 구성비가 7.4%를 차지한다. 많은 고객들이 잠실점에서 디자이너 의류를 구매한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측에 따르면, 잠실점에 입점한 ‘르베이지’, ‘손정완’, 보티첼리’, ‘래트바이티’, ‘이새’ 등 다양한 디자이너 브랜드들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잠실점에서만 10억 규모의 실적을 냈다. 더불어 최근 3년간 동안 롯데백화점 모든 지점의 디자이너/엘레강스 상품군 매출도 2017년 이후 지속해서 성장했다.

이는 평일 낮을 활용하기에 용이한 5060 세대들이 롯데백화점 잠실점을 많이 찾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잠실점 주변 대단지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것도 이들의 소비 패턴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발맞춰 롯데백화점은 5060 세대의 취향 잡기에 나섰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디자이너/엘레강스 의류 특가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손정완’, ‘데시데’, ‘모에’, ‘루치아노최’, ‘부르다문’, ‘까르벤정’ 등 다수의 디자이너/엘레강스 브랜드가 참여한다.

롯데백화점은 구매 금액의 10%를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더불어 12월 한 달 동안 우리카드,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현대카드, BC카드, 롯데카드 등으로 5만원이상 결제하면, 최대 6개월까지 무이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 안대준 패션부문장은 “1020세대은 급변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패스트패션이 유행이라면, 5060세대에는 자신만의 취향을 반영한 디자이너/엘레강스 의류를 찾는 고객들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추후 상권별 특성 및 고객들의 수요를 고려한 다양한 맞춤형 행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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