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금융위, 여의도에 ‘금융대학원’ 개설… ‘디지털금융’ 인재 육성 나선다
  • 최기창 기자
  • 승인 2020.02.1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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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240명 육성, “여의도, 디지털금융 중심지로 육성할 것”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서울시와 금융위원회가 디지털금융 인재양성에 나선다.

서울시가 금융위와 손잡고 여의도에 금융대학원을 설치한다. [사진=dreamstime]
서울시가 금융위와 손잡고 여의도에 금융대학원을 설치한다. [사진=dreamstime]

서울시는 2월 12일 금융위원회와 함께 핀테크 등 디지털금융에 특화된 인재 양성을 위해 ‘금융대학원’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금융대학원은 오는 9월 금융 중심지인 여의도에 문을 열 계획이다.

금융대학원은 3~4학기로 구성한 학위 과정과 6개월이 소요되는 비학위 과정으로 나뉜다. 디지털금융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높은 금융회사 재직자, 핀테크 (예비)창업자, 핀테크 관련 기관 종사자, 금융권 취업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석사 학위 과정은 연간 80명을 육성하며, 비학위 과정은 연간 160명을 선발한다.

서울시와 금융위원회는 금융대학원을 통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디지털 혁신 기술과 금융을 융합한 인재를 키워낸다는 계획이다. 교육과정도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블록체인, 딥러닝 등 디지털 금융분야의 고급 이론과 실습 등을 모두 포함해 조직했다.

서울시 김의승 경제정책실장은 “여의도 금융대학원 개관이 산업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을 배출해 디지털금융의 발전을 견인하는 구심점이 되길 바란다”며, “여의도가 세계적인 디지털금융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 해외 우수 대학과의 공동 교육과정 운영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력이 배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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