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해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완수를 위해 뉴타닉스 도입
  • 김관모 기자
  • 승인 2020.02.2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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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계가 비즈니스 불확실성을 해소하고자 하는 가운데, 뉴타닉스를 도입해 디지털 혁신의 선두 주자로 나서

[인더스트리뉴스 김관모 기자] SK해운이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OS 업체 뉴타닉스가 지원하는 '뉴타닉스 HCI'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완수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도입했다고 2월 25일 밝혔다.

SK해운이 뉴타닉스가 지원하는 '뉴타닉스 HCI'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완수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도입했다. [사진=SK해운]
SK해운이 뉴타닉스가 지원하는 '뉴타닉스 HCI'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완수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도입했다. [사진=SK해운]

1982년 설립된 글로벌 해운 기업 SK해운은 원유, 석유, LPG, LNG 등 천연 자원 운송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SK해운은 매 왕복 운행마다 약 330m 길이의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이 30만 톤(ton)에 달하는 천연 자원을 운송하는 등 대규모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SK해운은 뉴타닉스를 도입하면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고 업계 내 비즈니스 리더십 제고를 확고히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뉴타닉스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와 HCI(Hyperconverged infrastructure) 솔루션의 글로벌 리더다. 뉴타닉스는 인프라의 경계를 허물어 IT가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에 집중해 비즈니스 성장 동력이 되도록 지원한다.

뉴타닉스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OS 소프트웨어(Nutanix Enterprise Cloud OS software)는 단 한 번의 클릭으로 모든 퍼블릭, 프라이빗, 분산, 엣지 클라우드의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하고 모빌리티를 보장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TCO를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종류와 규모의 제약 없이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할 수 있다. 뉴타닉스는 기업이 고성능의 IT 환경을 필요에 따라 빠르게 도입하도록 지원하며, 애플리케이션 관리자 및 이용자는 진정한 클라우드를 경험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방대한 양의 화물을 운송하고 다루는 해운업은 빅데이터 혁신의 최전선에 있다. 많은 해운 기업들은 고도화되고 디지털화 된 니즈를 가진 고객들을 만족시키고 효율성과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공급이 늘어나는 반면 수요는 점차 줄어들면서, 해운업의 고객사들이 단순 운송이 아닌 더 빠르고 능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엔드-투-엔드 통합 물류 역량을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해운업체들은 기존의 업무 방식으로는 오늘날의 복잡하고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워졌으며, 이에 해운업 경영진들은 전통적인 비즈니스 운영 방법을 재평가하고 있다. 효율적이면서도 현대화된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을 도입해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방식을 채택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중요성이 점점 더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SK해운은 뉴타닉스 HCI를 도입해 전통 하드웨어 인프라를 뉴타닉스 기반 차세대 소프트웨어로 혁신하고 나섰다. 특히 보다 즉각적이면서도 단순화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모니터링, 운영 및 관리도 강화했다.

그 결과 SK해운은 뉴타닉스 도입 이후, 인프라 복잡성이 약 70% 감소하고 IT 지출을 67% 가량 절감하는 등 관리 및 비용 효율성을 대폭 개선했다. 또한, SK해운은 HCI의 효율성을 바탕으로 인력 운용을 최적화했다. 인프라 유지 보수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던 IT 인력들은 이제 부가 가치 창출 서비스 및 전략 수립에 역량을 집중해 당사가 디지털 리더로 거듭나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뉴타닉스 코리아 김종덕 지사장은 "SK해운은 해운업계가 비즈니스 불확실성을 해소하고자 하는 가운데,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며 "전통적인 방식의 산업이 고도화된 고객들의 요구사항, 비용 및 경쟁자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으면서 SK해운과 같은 업계 리더들이 기존의 틀을 깨고 발전을 도모하는 좋은 예시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SK해운 IT기획팀 곽호동 팀장도 "뉴타닉스는 IT 인프라에 혁신을 불러왔을 뿐 아니라 IT 인력들이 비즈니스에 공헌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뉴타닉스가 우리와 함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여정과 빠른 신기술 도입을 계속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수익을 창출하는데 있어 도움을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뉴타닉스 코리아는 "SK해운은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OS 리더 뉴타닉스가 한국 시장에서 거둔 최신 성공 사례"라고 강조했다. 뉴타닉스는 지난 11월,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CI) 부문에서 3년 연속 리더로 선정됐다. 지난해 6월에는, 한국IDC가 ‘2018 한국 하이퍼컨버지드 시스템 시장 점유율 보고서’(IDC Korea Hyperconverged Systems Market Share, 2018 year-end)에서 업계 리더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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