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무서워… 코로나19 여파에 2월 중고차 시세 상승
  • 정형우 기자
  • 승인 2020.03.0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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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딜러, 국산차 3만5488대·수입차 1만906대 온라인 경매 데이터 분석

[인더스트리뉴스 정형우 기자] 2월 중고차 시세가 상승했다. 내차팔기 애플리케이션 헤이딜러에서 2020년 2월 중고차 시세 분석 결과를 5일 공개했다.

헤이딜러가 공개한 2월 중고차 시세 자료를 살펴보면, 벤츠 C클래스(W205) 가솔린 모델과 BMW 3시리즈(F30) 모델을 제외하고는 국산, 수입 대부분 모델의 시세가 상승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사진=헤이딜러]

헤이딜러가 공개한 2월 중고차 시세 자료를 살펴보면, 벤츠 C클래스(W205) 가솔린 모델과 BMW 3시리즈(F30) 모델을 제외하고는 국산, 수입 대부분 모델의 시세가 상승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먼저 국산차는 르노삼성 QM6 모델이 전월대비 5.9% 상승을 기록해 가장 크게 올랐다. 다음으로 그랜저IG가 2.4%, SM6가 2.3%로 뒤를 이었다. 다른 국산차에서도 하락한 모델을 찾기 어려웠다.

수입차는 벤츠C클래스(W205) 디젤이 4.7%, BMW 5시리즈(G30) 모델이 0.9% 상승했다.

주고차 딜려 평균 입찰 수는 기아 레이가 18.3명으로 가장 높은 모습을 보였고, 나머지 모델들도 전반적으로 평균 경매 입찰 수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헤이딜러 관계자는 “코로나 여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모델에서 중고차 시세와 경매 입찰 수가 상승했다”며, “현대차 공장 가동 중단사태 등 신차 출고 지연이 중고차 수요 상승으로 일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헤이딜러에서 분석한 이번 데이터는 2017년형 차량 기준, 주행거리 10만km 미만, 무사고(단순교환 포함) 차량이 분석 대상이었고, 2월 헤이딜러에서 경매가 진행된 국산차 3만5488대, 수입차 1만906대의 경매 데이터로 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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