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영유아 놀이꾸러미 지원’… ‘코로나19’ 보육 지원 나서
  • 최기창 기자
  • 승인 2020.03.30 16: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육아정책연구소‧굿네이버스와 협력, 대구지역 1,200가구에 전달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이 3월 30일 서울시 중구 명동사옥에서 육아정책연구소(소장 백선희),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양진옥)와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영유아 가정 내 돌봄 놀이 꾸러미 지원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의 개원이 연기되는 등 가정 내 자녀의 돌봄이 장기화됨에 따라 놀이물품과 방법을 제공해 외부활동이 제한된 영유아들의 신체활동 부족문제를 해결하고 가정에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하나금융그룹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 지역 영유아 돌봄 지원에 나선다.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 지역 영유아 돌봄 지원에 나선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이번에 기증하는 놀이꾸러미는 영유아가 부모와 함께 집에서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점토와 플레이콘, 색스카프, 촉감공, 스티커 등으로 구성했다. 놀이팁 가이드, 자녀교육 자료 등도 포함했다. 이는 코로나 재난 피해지역인 대구지역 영유아 가정 1,200여 세대에 기증하기로 했다.

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회장은 “하나금융은 양질의 보육 환경에서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심각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어린이집 100호 건립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일부 가정에서 코로나19로 보육시설 이용이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어려운 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육아정책연구소 백선희 소장은 “사회는 아이들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즐겁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 한다. 서로 다른 분야의 세 기관이 함께 뜻을 모았다. 대구지역의 영유아와 가족들에게 큰 응원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했다.

굿네이버스 양진옥 회장은 “취약계층 영유아에 대한 지원이 시급한 상황에서 힘을 보탠 하나금융그룹과 육아정책연구소에 감사하다”며, “아동 권리를 최우선으로 지역사회와 협력해 돌봄 공백을 채울 수 있는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다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