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손, 가반 중량 향상된 소형 6축 로봇 ‘C12XL’ 출시
  • 김관모 기자
  • 승인 2020.06.0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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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반 중량 12kg으로 성능 향상… 자동차 부품/모듈 조립 및 가공 등 정밀 공정에 적합

[인더스트리뉴스 김관모 기자] 한국엡손(이하 엡손)이 가반 중량을 기존 모델의 8kg에서 12kg까지 향상시킨 소형 6축 로봇 ‘C12 시리즈(C12-A1401S/C)’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엡손의 신제품 소형 6축 로봇 C12XL [사진=한국엡손]
엡손의 신제품 소형 6축 로봇 C12XL [사진=한국엡손]

이번 신제품은 콤팩트한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전작 대비 가반 중량(페이로드)을 대폭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본체 중량 63kg의 소형 6축 로봇인 C12 시리즈는 최대 12kg까지 들어 올릴 수 있다. 이는 8kg까지 들어 올릴 수 있었던 C8 시리즈보다도 훨씬 성능이 높은 것이어서 엡손 6축 로봇 중 가장 성능이 뛰어나다. 덕분에 자동차 및 전자 부품과 같은 소형 자재는 물론 대형 모니터 패널과 같은 중량물 반송도 가능해졌다.

또한 이번 제품은 정밀도도 우수하다. 엡손은 “일반적으로 산업용 로봇은 크기가 작을수록 정밀도가 높아진다”며, “C12 시리즈는 1,400mm의 슬림한 암구조로 정밀도 ±0.05mm 수준의 자동차 부품 및 모듈, 금속 가공, 전자제품 조립과 같은 정밀 작업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반복 공정 자동화 기능인 ‘머신 텐딩’을 탑재해 업무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1kg 물건 반송 시 사이클 타임이 0.5초로 짧은 시간 안에 공정을 완료할 수 있다. 또, 청정도 등급이 ISO 4(Class 10)로 반도체와 같이 민감한 공정에도 안심하고 쓸 수 있다.

엡손의 관계자는 “C12 시리즈는 역대 최대의 가반 중량(페이로드)으로 엡손 6축 로봇 중에서는 가장 힘이 세다”며, “이번 신제품 출시로 엡손 로봇이 그간 강점을 두고 있었던 자동차 부품 및 모듈, 금속 가공과 같은 정밀 공정은 물론 중량물 반송 공정에도 엡손 로봇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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