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112억원 투입해 공공건축물 11곳 ‘그린리모델링’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0.08.1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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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78억원 및 지방비 34억원, 2021년 말까지 완료 예정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대전시(시장 허태정)가 ‘대전형 뉴딜종합계획’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공모 결과, 동구 예빛어린이집 등 11건이 최종 선정돼 국비 78억원을 지원 받는다고 지난 8월 14일 밝혔다.

대전시 소재 동구 예빛어린이집 등 11곳이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78억원을 지원 받는다. 사진은 지난 7월 23일 허태경 대전시장이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대전형 뉴딜 추진계획을 브리핑하는 모습 [사진=대전시]
대전시 소재 동구 예빛어린이집 등 11곳이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78억원을 지원 받는다. 사진은 지난 7월 23일 허태경 대전시장이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대전형 뉴딜 추진계획을 브리핑하는 모습 [사진=대전시]

이는 지난 3월 ‘가양1동 행정복지센터’에 이어 11개 사업이 추가로 선정되는 것으로, 대전시는 이를 통해 ‘친환경녹색도시 대전’을 실현하는데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대전시 제1노인전문병원 등 3건 △동구 예빛어린이집 등 2건 △중구 중구보건소 등 2건 △서구 목련어린이집 등 3건 △대덕구 새뜸어린이집 1건으로, 모두 112억원(국비 78억원, 지방비 34억원)을 투입해 2021년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대전시는 이와 관련해 민간 전문가(공공건축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업추진 과정에서 시·구, 건물관리자, 전문가 등이 함께하는 실무협의회를 통해 건물 이용자의 편의와 에너지절약 계획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 시행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단비가 되는 것은 물론 대전지역 리모델링 사업자에게도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전시 이효식 주택정책과장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탄소저감 정책의 블루오션 사업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정부분 기여할 것”이라며, “아울러 녹색건축물 조성을 위해 첫 발을 내 딛는 만큼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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