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창원시, 세계 최대 규모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나선다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1.06.10 09: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탄소중립을 위한 수소·에너지 융복합 메카 공동 조성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은 지난 6월 9일 창원시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단지에서 창원시(시장 허성무)와 그린뉴딜 및 탄소중립 선도를 위한 ‘수소 및 에너지 융복합 사업 협력 강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그간 개발하고 진행해 온 다양한 융복합 사업모델을 종합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사진=한수원]
한수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그간 개발하고 진행해 온 다양한 융복합 사업모델을 종합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사진=한수원]

이들 기관은 협약에 따라 △지역 상생 분산형 및 대규모 연료전지 융복합 사업(단계적 블루수소화)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사업 공동 참여 △에너지자립(탄소중립) 스마트도시·RE100 그린산단 조성사업 △바이오가스 기반 하이브리드 수소 융복합 사업 △그린에너지 연계형 데이터센터 조성사업 △SMR 및 수소 관련 창원 관내 산업 생태계 육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수원 정재훈 사장과 창원시 허성무 시장은 업무협약 체결 후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단지의 수소 생산→저장→공급→사용 등 수소 전주기와 관련한 각종 설비를 함께 둘러보며 향후 진행할 각종 수소·에너지 융복합 사업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한수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그간 개발하고 진행해 온 다양한 융복합 사업모델을 종합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추진하는 지역 상생 분산형 연료전지 발전사업(8개소)·대규모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연내 착수하기로 했다. 바이오가스 수소화 사업, 탄소중립형 스마트 도시 구축·그린산단 인프라 조성 등은 사업모델 및 사업방식 등을 보다 구체화해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수원 정재훈 사장은 “국내 최초 지역 상생 분산형 연료전지발전 및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시작으로, 그간 원전 생태계 중심이었던 창원이 수소 및 에너지 융복합 사업의 대표 도시로 변화할 수 있도록 한수원의 다양한 융복합 사업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할 것”이라며, “창원시와 함께 탄소중립 그린뉴딜 정책을 앞장서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