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국내 최대 해상태양광 모형을 활용한 성능실험에 성공했다고 지난 4월 6일 밝혔다.
![한수원 직원들이 해상 태양광 모형을 배경으로 성능실험성공을 자축하고 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https://cdn.industrynews.co.kr/news/photo/202104/41962_40401_4259.jpg)
한수원은 2019년부터 KRISO(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소장 김부기)와 해양 환경에 적용 가능한 태양광발전 설계 기준 등을 개발하기 위해 해상태양광발전 핵심 시스템인 부유체와 연결장치, 계류(繫留)시스템에 대한 수치해석을 수행하고, 국내·외 해양설계기준에 부합하는 기본설계를 완성한 바 있다. 해상태양광은 거대한 면적을 활용할 수 있으나, 기존 저수지에 적용되는 수상태양광과는 달리 조류, 파도, 염분 등 태양광에 가혹한 환경조건때문에 세계적으로 도전하고 있는 분야다.
이번에 성능실험에 성공한 해상 태양광 모형은 총 규모 15mx14m, 1.17t의 국내 최대 해상태양광 모형으로, 해양 환경을 모사한 KRISO의 대형 수조에서 성능평가를 거쳤다.
한수원은 이번 실험의 성공이 국내 해상 태양광 산업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수원 정재훈 사장은 “이번 연구는 해상태양광발전 산업을 위한 중대한 첫 걸음을 내딛는 성과”라며, “한수원은 종합 에너지기업으로서 태양광 신규시장을 확대해 탄소중립 사회구현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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