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속으로 간 3D프린팅… 노르웨이, 해저 파이프라인 유지보수 로봇 개발 박차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07.0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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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uinor, SINTEF, Gassco과 협력, 새로운 솔루션 연내 등판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노르웨이 Kongberg Ferrotech가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심해 파이프라인(pipelines) 수리 및 유지보수(R&M, Repair and Maintenance)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3D프린팅 기반 파이프라인 유지보수 로봇 [사진=Kongberg Ferrotech]
3D프린팅 기반 파이프라인 유지보수 로봇 [사진=Kongberg Ferrotech]

Kongsberg Ferrotech는 심해용 검사 및 유지보수 로봇 기술력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Kongsberg Ferrotech 솔루션은 모듈형으로 다양한 'Toolbox' 탑재가 가능한 'Versatile Underwater Robot'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Konsberg Ferrotech는 심해 로롯 시스템 Nautilus을 개발했다. 해저 파이프라인을 원격으로 수리 및 유지보수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Konsberg Ferrotech는 이 시스템에 금속 3D프린팅 기술을 추가해 효율과 생산성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노르웨이 RCN(Research Council of Norway)의 PETROMAK 2 프로그램 지원으로 연구 개발 중이며, 여기에 심해 및 금속 기술력을 보유한 Equinor, SINTEF, Gassco도 지원사격하고 있다.

해저 설비· 장치에 대한 유지보수는 육상에 견줘 비용과 시간 투입이 상당하다. 사고 발생 지점 부위를 육상의 수리소로 가져와 고치고 다시 재설치 해야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새로운 3D프린팅 기반의 솔루션을 활용하면, 적층 방식으로 금속 구조물의 손상 부위를 수리해 유연하고 효율 좋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Konsberg Ferrotech은 불필요한 폐기물을 발생시키지 않는 것도 염두해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Konsberg Ferrotech 대표 Christopher Carlsen은 “이 기술을 개발되면 자사뿐만 아니라 산업계 전반이 기술적 도약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상용화를 위한 대부분 작업이 마무리 돼 올 3분기께 아세안 시장에서 선보여질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Equinor의 3D프린팅 부문을 담당하는 Brede Lærum은 “Konsberg Ferrotech의 로봇 기술과 3D프린팅 기술을 융합해 빠르게 상용화할 수 있도록 파트너사와 협력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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