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너지, 모회사 에이치솔루션 흡수 합병한다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1.08.1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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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재무구조 개선 통해 ESG 경영전략 추진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한화에너지가 자사의 주식 100%를 보유하고 있는 모회사 에이치솔루션을 흡수 합병한다고 지난 8월 11일 밝혔다.

한화에너지와 에이치솔루션은 11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한화에너지가 에이치솔루션의 자산 및 부채를 모두 승계하는 흡수합병을 결의하고 공시했다. 두 회사 간 합병기일은 10월 1일이다.

한화에너지가 자사의 주식 100%를 보유하고 있는 모회사 에이치솔루션을 흡수 합병한다고 지난 8월 11일 밝혔다. [사진=utoimage]
한화에너지가 자사의 주식 100%를 보유하고 있는 모회사 에이치솔루션을 흡수 합병한다고 지난 8월 11일 밝혔다. [사진=utoimage]

한화에너지는 이번 합병을 통해 중복된 지배구조를 개선해 의사결정구조를 단순화함으로써 관리 중복에 따른 비용 절감 등 경영 효율성 및 투명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기존 최대주주 지분율 변화 없이 투자부문(에이치솔루션)과 사업부문(한화에너지)을 통합해 지배구조를 단순하고 투명하게 개선해 나간다.

한화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합병을 통해 자산 증가 및 부채비율 감소 등 한화에너지의 재무 안정성 지표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한화에너지는 에이치솔루션과의 합병을 계기로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함으로써 앞으로 ESG경영전략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에너지는 한화그룹 내 금융사를 제외한 비상장사 중 처음으로 사외이사제도를 도입하고,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적극적으로 ESG 경영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한화에너지의 주식 100%를 보유한 모회사 에이치솔루션은 2017년 한화S&C를 물적 분할해 만들어진 회사로 투자 자회사 관리를 담당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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