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제조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전문 기업 위즈코어가 지난 7월 27일에 LT메탈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스마트제조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대한 감사의 의미다.

위즈코어는 작년 8월부터 약 7개월간 LT메탈 주안공장에 최적화된 제조실행시스템(MES) 및 IoT 플랫폼을 개발했다. 현장 키오스크 시스템 등 데이터 수집을 위한 기초 인프라부터 핵심성과지표(KPI) 관리를 위한 제조실행시스템(MES)까지 공정 전반의 인프라를 통합적으로 구축해 안정적인 데이터 관리 체계를 조성했다.

또한 실시간으로 공장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통합 모니터링 플랫폼 NEXPOM(넥스폼)을 통해 본사와 공장이 원활하게 제조 정보를 양방향으로 제공할 수 기반을 마련했다. 웹 기반 모니터링 구축을 통해 접근성 및 호환성을 극대화했다는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특히 위즈코어는 LT메탈의 금속소재를 제조하는 현장특성을 고려해 △생산 △품질 △설비(금형) 영역에 특화된 제조실행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주력했다. 이를 위해 각 공정별로 설비 데이터를 연계하고, 생산 진척률 관리체계를 시스템화해 생산 효율을 높였고, 동시에 불량 발생상황에 대한 전사적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주요 설비별 데이터 수집을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설비 결함으로 인한 손실 절감 및 설비 가동 효율 증대를 위한 기반을 닦았다.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양사는 LT메탈 주안 공장을 시작으로 LT메탈의 다른 공장에도 스마트제조 인프라를 빠르게 적용하기로 하였고, 이를 통해 LT메탈의 성장 비전을 조기 달성하는데 위즈코어가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해 위즈코어 ICT융합본부장 오동영 상무는 “고객사에서 시스템구축 기업에 감사패를 수여하는 일이 이례적인데 이는 위즈코어의 스마트제조 인프라가 고객사의 효율적인 제조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한 것이라 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긴밀한 협업 관계를 통해 안정적인 스마트제조 인프라를 더욱 확대해 LT메탈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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