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양산부산대병원에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한다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05.3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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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C 프로젝트로 진행, DT신기술 융합된 자동화 설비 및 프로세스 적용 방침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대표 차인혁)가 양산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이상돈) 내 스마트 물류센터를 구축한다고 31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을 위한 EPC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미래 혁신병원 사업 일환으로 의료진 진료 환경 개선과 함께 의료물품에 대한 효율적 보관·공급을 위해 병동 뒷편에 5,400m2(공용면적 포함) 규모 스마트 물류센터 자동창고 및 물류관리 시스템 구축할 계획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성공적인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을 위해 병원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자동화 설비 및 시스템 설계부터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유지보수까지 담당한다. EPC 프로젝트로 진행되며 오는 6월 착수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스마트 물류센터에는 △수술재료 및 의료 소모품을 저장하는 3D 큐브형 자동창고 △의약품을 관리하는 의약품 자동창고 △린넨 입출고 자동화 시스템 같이 AI, 로봇 등과 DT신기술이 융합된 자동화 설비와 프로세스가 적용된다. 특히 자동창고는 의약품 110,000패키지 이상을 보관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된다. 또 의약품과 의료소모품, 린넨류 등 병원 안전재고와 자동화 설비를 통합관리하고 기존 병원 시스템과 연동 가능한 물류관리 시스템 구축도 지원할 방침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물류센터 내 DT신기술 융합된 자동화 설비 및 프로세스를 적용할 방침이다. 자료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스마트 물류센터 조감도 [자료=CJ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네트웍스에 따르면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스마트 물류센터를 통해 의약품 보관 효율 향상뿐만 아니라, 의약품 이력 관리를 통한 재고부담 경감 및 인적자원 운영 효율화 등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지금까지 CJ올리브네트웍스는 한국제약협동조합(PICO Innovation) 평택 무인화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 CJ대한통운 이천 풀필먼트 센터에 물류센터 최초 5G 특화망 적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트 물류 센터 및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이에 보유 중인 스마트 물류 전문 역량과 함께 글로벌 병원 물류 선진 사례를 활용해 물류 자동화가 구현된 국내 최초 스마트 병원을 탄생시킬 전망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 스마트제조물류 담당자는 “병원 프로세스 분석 경험이 있는 물류 자동화 전문인력을 집중 투입하고, 설계·구축·운영 및 유지보수까지 물류 자동화 원스톱 수행 역량을 활용해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스마트 물류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양사는 지난 30일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CJ올리브네트웍스 차인혁 대표와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이상돈 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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