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폐배터리 재사용 태양광 충전 거치대’ 등 청년 아이디어 지원
  • 최용구 기자
  • 승인 2023.07.18 13: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후테크’ 주제 청년 아이디어톤 대회 개최

[인더스트리뉴스 최용구 기자] 수원시는 ‘제6회 청년 아이디어톤 대회’의 대상작으로 ‘전동킥보드 폐배터리를 재사용한 태양광 휴대폰 무선 충전 거치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제6회 청년 아이디어톤 대회는 수원시와 아주대학교가 주최하고 아주대LINC 3.0 사업단, 희망둥지협동조합이 주관했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청년들은 ‘기후테크’를 주제로 창업 및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아이디어에 대한 전문가 멘토링과 본선 대회는 지난 7월 15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됐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왼쪽)과 대상을 수상한 ‘배리굿’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수원시에 따르면 총 30개 팀이 아이디어를 응모했으며 1차 예선을 거쳐 17개 아이템이 선정됐다. 참가자 49명은 기후테크 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킨 후 결과물을 제출했다.

심사에선 ‘배리굿’팀이 제안한 ‘전동킥보드 폐배터리를 재사용한 태양광 휴대폰 무선 충전 거치대’가 최고의 아이디어로 꼽혔다. 배리굿팀은 에너지저장 장치의 보급 방안을 제시했다. 전동킥보드 등 개인 이동 수단의 폐배터리를 재사용한 태양광 자가충전식 휴대폰 충전 거치대를 선뵀다.

대상을 수상한 배리굿팀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수여됐다. 이 밖에 최우수상 2팀(상금 100만 원)과 우수상 1팀(50만 원), 장려상 5팀(10만 원) 등이 수상했다.    

수원시는 선정된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 등을 검토해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품 개발·컨설팅 등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시상식에서 “청년들이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아이디어를 많이 내주셨다”며, “기후위기는 물론 다른 분야에서도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만날 날을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이번 본선 대회에선 이동학 쓰레기센터장, 공존S&T 김우현 대표, 수퍼빈 김수지 사업모델링 팀장 등이 멘토로 참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