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에너지연구원, 암모니아 혼소 발전 국책과제 추진
  • 최용구 기자
  • 승인 2023.07.1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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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화합물로 석탄 대체 가능성 실증

[인더스트리뉴스 최용구 기자] 재단법인 녹색에너지연구원(원장 주동식, 이하 녹에연)은 정부의 석탄액화천연가스 발전을 대체하기 위한 수소화합물 혼소 발전 실증 연구개발사업(이하 혼소 국책과제)을 본격 추진한다고 지난 7월 12일 밝혔다.

녹색에너지연구원은 암모니아(NH3)를 기존 석탄 발전기에 혼합연소시켜 전력을 생산하는 과제를 진행한다. [사진=gettyimages]  

수소화합물 혼소 발전은 무탄소 연료인 암모니아(NH3)를 기존 석탄 발전기에 혼소(혼합연소) 시켜 전력을 생산하는 친환경 발전기술이다. 발전설비, 송배전선로 등 기존 전력 인프라를 활용하면서 온실가스를 감축시킬 수 있다. 

녹에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석탄 발전을 수소화합물인 암모니아로 혼소하는 비율을 20%까지 높인다. 이어 추후 연계되는 사업으로 100% 대체할 계획이다. 

또한 석탄·액화천연가스 발전분야에서 2030 NDC,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대한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전환 가능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주동식 녹색에너지연구원장은 “이번 과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저감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녹색에너지연구원은 전남도에서 출연한 에너지 전문 연구기관으로 △해상풍력 △태양광 발전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과 관련된 연구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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