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차저-소프트베리, 차세대 전기차 충전 플랫폼 SW 개발 맞손
  • 이건오 기자
  • 승인 2023.07.2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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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 초급속 충전소 차세대 플랫폼 확대 박차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이지차저가 소프트베리와 손잡고 전기차 충전 플랫폼 소프트웨어 개발 협력에 나선다. 양사는 올해 하반기 고속도로 휴게소 초급속 충전소 차세대 플랫폼 확대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이지차저(대표 송봉준)와 소프트베리(대표 박용희)는 지난 7월 18일, 이지차저 본사에서 ‘차세대 전기차 충전 플랫폼 S/W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이지차저 송봉준 대표와 소프트베리 박용희 대표가 차세대 전기차 충전 플랫폼 SW 개발 협력 협약 체결 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지차저]

이지차저는 전기차 충전기 개발과 제조를 비롯해 충전소 설계 및 구축, 유지보수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충전서비스를 위한 운영관제 및 고객센터 등 EV 충전 인프라 분야 토털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2023년 대규모 충전 인프라 구축으로 국내 대표적 충전서비스 사업자로 고속 성장하고 있다.

소프트베리는 전국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위치 및 충전기 상태 정보, 결제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전기차 충전정보 앱 ‘EV인프라(EV Infra)’를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는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EV인프라 앱에서는 전기차 충전소 검색, 간편 결제, 커뮤니티에 이르기까지 전기차 이용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최적화해 제공하고 있다.

이지차저 관계자는 “지난해 대비 5배 이상의 환경부 브랜드 사업 수주 및 서울시, 경기도, 광주광역시 등 지자체 보조사업과 우정사업본부, 한국도로공사 등 약 700억원 규모의 국내 충전 인프라 확산 사업을 대규모로 구축하고 있다”며, “2024년 상반기에는 고속도로 휴게소의 초급속 충전기를 비롯해 생활권역의 완속 충전기까지 전기차 충전 라이프의 전반에 걸쳐 고객서비스가 확대된다”고 전했다.

이지차저의 내년 상반기 충전 인프라 규모는 초·급속 1.500기 이상, 완속 충전기 약 1만3,000기로 전망된다.

이지차저는 이와 함께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충전 인프라의 안정적인 관리와 보다 다양한 고객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플랫폼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플랫폼 개발과 서비스에 강점을 지닌 소프트베리와 차세대 전기차 충전 플랫폼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자체 개발하고 있는 PnC(Plug and Charge) 기술을 자사의 초급속 및 완속 충전기 전 제품에 적용하고 고객이 안정적이고 편리하게 충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소프트베리와 플랫폼 고도화를 공동 개발한다.

PnC는 전기차 충전시 충전 커넥터 연결만으로도 별도의 충전 조작 없이 사용자 인증 및 결제가 가능한 기술이다. 차세대 전기차 충전 플랫폼 서비스는 2023년도 연말 개시를 목표로 고속도로 휴게소 초급속 충전기 운영에 최초 적용할 계획이다.

이지차저 송봉준 대표는 “소프트베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자사 전기차 충전 플랫폼을 강화해 향후 전기차 충전 사업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소프트베리의 견고한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이지차저의 고도화된 충전 기술과의 시너지가 기대 된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 하반기에 고속도로 휴게소 초급속 충전소에 차세대 플랫폼을 우선 적용해 고객 편의를 최고로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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