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국내에서는 초거대 AI 데이터를 구축 및 개방해 AI 생태계 조성하고 관련 데이터를 일선 기업에서 활용하는 사례를 일상화하기 위해 ‘초거대 AI 확산 생태계 조성사업’이 시행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이 가속되고 있는 현재 초거대 AI는 DX에 있어 핵심 자원이자 AI 서비스가 갖는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토털 로봇 솔루션 기업 마로솔(대표 김민교)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가 추진하는 초거대AI확산생태계조성사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마로솔은 제조∙로보틱스 영역에서 ‘실내공간 유지관리 서비스 로봇 데이터’ 분야를 수행하며, AI 전문기업 사람과숲 등과 컨소시엄을 결성했다.
지금까지 마로솔은 이종로봇 통합관제 플랫폼 ‘솔링크(SOLlink)’를 통해 전국 187개 사업장에서 262대에 달하는 로봇에 대한 운용을 지원해 왔다. 이에 마로솔은 다양한 사업장에 대한 정보를 기반으로 사업장 내에서 이뤄지는 로봇과 로봇이 수행하는 작업과 관련된 세분화된 데이터를 수집하고, 컨소시엄에서 분석하게 된다.
마로솔은 로봇이 작업을 수행할 때 이동거리나 작업별 배터리 사용량, 로봇 상태 변화 및 이동 속력 등 실제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 중인 로봇 관련 데이터를 AI 학습을 위한 데이터셋으로 구축해 공공데이터화해 국산 로봇에 대한 활용성을 높이고 로봇 산업이 갖는 경쟁력을 강화하는 게 목표하고 전했다.
마로솔 김민교 대표는 “전국 다양한 사업장에서 수천 대에 달하는 서비스 로봇이 운용되고 있지만, 로봇 사용에 대한 데이터가 사업장에만 남아있어 관련 데이터를 활용하기 어려웠다”며, “마로솔은 실제 로봇에 대한 운용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갖는 품질을 높이고 많은 기업과 로봇 제조사가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사업에 참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