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재단법인 녹색에너지연구원(원장 황규철)은 「2024년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산업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의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번 사업은 여수시를 주관기관으로, 녹색에너지연구원이 위탁수행기관, 민간 발전사가 참여기관 역할을 수행하며, 3.0GW 규모의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개발을 위해 여수시 권역 해상에 대한 사전 타당성 조사를 수행할 계획이다.
사업비 규모는 총 80억원으로 국비 21.75억원, 지방비 및 민간부담금 58.25억원이 투입돼 금년 9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총 28개월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해당 지원사업의 목적은 국가 공유수면의 계획적 개발 및 해상풍력 최적입지의 선제적 검증을 통해 지속 가능한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개발 추진뿐만 아니라 지자체 주도로 지역의 수용성·환경성 사전 확보 및 개발이익 공유 활성화로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적기 추진하기 위함이다.
녹색에너지연구원은 여수시 및 참여 발전사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여수시 공공주도 해상풍력 발전 예정지에 대한 ①풍황자원, 해역조사 ②인허가 저촉여부 조사 ③지역 수용성 조사 및 확보 ④발전단지 설계 ⑤기본계획 수립 등 개발지구 사전 타당성 조사를 수행할 계획이다.
황규철 원장은 “최근 국내․외적으로 이목이 집중되는 해상풍력에 대해 우리 연구원은 신안 8.2GW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금번 여수시 지원사업을 수행해 국내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상풍력 공공주도 단지개발 지원사업은 2020년도부터 전북도, 보령군, 태안군, 군산시, 포항시, 신안군 등 총 8개 지자체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전국 최초로 녹에연에서 2021년부터 수행한 신안군 고정식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을 2023년에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