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최적화된 바나듐이온배터리(VIB)를 개발한 스탠다드에너지가 기술 혁신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스탠다드에너지는 지난 12월 16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 ‘2024 대한민국 중소기업 규제혁신 대상’ 행사 중 ‘참! 좋은 중소기업상 시상식’에서 기술혁신 분야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중소기업 규제혁신 대상’은 규제혁신에 기여한 유공자, 사회공헌 및 기술혁신 등에 힘쓴 중소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IBK기업은행이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다.
스탠다드에너지는 세계 최초로 VIB 원천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사업화함으로써 배터리 분야에서 새로운 산업 분야를 개척했다. VIB는 화재에 절대 안전하면서도 높은 효율과 빠른 충방전이 가능한 고성능을 구현했을 뿐만 아니라 10만번 이상 충방전이 가능한 장수명 배터리로서 ESS에 최적화됐다.
이러한 기술적인 혁신성으로 2021년 국내 에너지 분야 기업 최초로 세계경제포럼(WEF) 기술선도기업에 선정됐고, 2023년에는 같은 포럼의 글로벌 이노베이터로도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최근 한전 BIXPO 2024 행사에서 선보인 타일 형식의 실내용 ESS ‘에너지 타일’이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바나듐이온배터리 기술 혁신성… 신기술(NET) 인증 획득
이에 앞서 스탠다드에너지는 지난 12월 11일에 ‘2024년 제3회 신기술(NET, 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을 받기도 했다.
NET 인증은 국내에서 처음 개발된 기술 또는 기존의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 개량한 우수 기술로서 경제적, 기술적 파급효과가 크고 상용화 시 제품의 품질과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을 국가가 공인하는 인증 제도다. NET 인증을 받은 기업은 정부의 자금 지원 및 신기술 적용 제품 우선 구매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스탠다드에너지가 개발한 VIB 및 VIB ESS는 2022년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실증된 이후, 2023년에 산업표준이 제정되고 한국전기설비규정(KEC)에 반영되는 등 제도화가 완료돼 현재 상용화가 진행 중이다.
현재 VIB ESS는 파이온일렉트릭 등에 인도돼 시험운행 중이며, 에너지 타일도 롯데건설에 설치돼 제로에너지 빌딩 관련 공동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스탠다드에너지는 2025년에는 본격적인 양산시설을 구축해 시장 수요에 부응할 계획이다.
스탠다드에너지 김부기 대표는 “스탠다드에너지가 대한민국 중소기업 규제혁신 대상에서 기술혁신 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게 된 것이나, VIB가 NET 인증을 받게 된 것은 전기화 시대로의 전환기에 VIB에 대한 기대가 높다는 의미라고 생각한다”며, “기술에 대한 높은 기대를 제품에 대한 신뢰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양산시설 구축 등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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