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주택용 ESS 최대 시장인 독일 공략 나서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6.19 15: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화학이 주택용 ESS 신제품을 전시회에서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새롭게 소개할 주택용 ESS 신제품은 13.1kWh의 대용량을 자랑한다. 기존에 용량이 가장 큰 모델이었던 ‘RESU10’(9.8kWh) 대비 배터리 용량이 34%나 향상되었다.

13.1kWh 대용량 ‘RESU 13’ 신제품 선보여

[인더스트리뉴스 박관희 기자] LG화학이 주택용 ESS 최대 시장인 독일에서 대용량 ESS 신제품을 선보이고, 유럽 주택용 ESS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LG화학이 선보일 신제품은 48V 라인업에 추가되는 모델명 ‘RESU13’으로 13.1kWh의 대용량을 자랑한다. 기존에 용량이 가장 큰 모델이었던 ‘RESU10’(9.8kWh) 대비 배터리 용량이 34%나 향상되었다.

LG화학이 출시하는 주택용 ESS 'RESU13' 제품 사진 [사진=LG화학]
LG화학이 출시하는 주택용 ESS 'RESU13' 제품 사진 [사진=LG화학]

RESU13은 2대까지 병렬 연결해 대 26.2kWh까지 용량 확장이 가능하다. 독일 기준 1가구가 하루 동안 소모하는 전기량이 평균 12.1kWh임을 감안하면, RESU13은 대형 주택이나 소규모 사업체까지 적용이 가능하여 활용도가 높다.

올해 3분기 내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며, LG화학이 기존에 판매하던 기존 RESU 제품(48V 3.3kWh, 6.5kWh, 9.8kWh, 400V: 7kWh, 9.8kWh) 라인업과 함께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한편, LG화학은 에스엠에이(SMA), 솔라엣지(SolarEdge) 등 글로벌 주요 인버터 업체와 파트너쉽을 구축해 글로벌 주택용 시장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주택용 ESS는 인버터와 함께 주택에 설치되는 방식으로 인버터 업체와의 협력이 중요하다. 기술 협력을 통해 ESS 및 인버터 간 호환성을 높이고 있다.

LG화학 ESS전지사업부장 장성훈 전무는 “대용량 제품 출시로 주택용 ESS 최대 시장인 독일에서 다양한 제품 군을 고객에게 선보이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독일 및 호주, 미국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